이 대통령, 한미 협상 당시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릴 용기 있는 사람이 이긴다”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릴 용기가 있는 사람이 이긴다”고 말했다고 김용범 정책실장이 19일 전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협상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김 실장은 “지난 10월 일주일에 두 번씩 미국에 가던 당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한미 입장 차는) 많이 좁혀뒀다”며 “협상이 거의 타결된 것 같다고 이 대통령에게 보고하면 , 대통령이 종합 판단을 하기 시작하면서 (합의) 기준을 확 올렸다”고 전했다.

특히 대미 투자펀드 연간 납부 상한액을 200억 달러로 확정한 배경을 언급하며 “당시에는 (상한액이) 200억달러보다 조금 더 위였다”며 “팩트시트에 외환 시장에 관한 표현이 아주 자세히 들어가있는데, 여기에서 ‘(연간 납부액이) 200억 달러를 실질적으로 넘지 않을 것’이란 표현을 우리가 (협상에서) 받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깔끔하게 200억달러 아니면 (합의를) 못 하겠다”고 하면서 “(미국의) 선의를 기반으로 후대까지 영향을 미치는 결정은 할 수 없다(고 했다)”고 했다.

양국은 정상회담 전날까지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한다.

김 실장은 “우리도 우리의 입장이 있었기 때문에 전날까지 (협상이) 전혀 타결될 기미가 (없었다)”며 “김 장관과 저는 (미국 측에) 뭐라도 문자를 보내야 되는 것 아닌지, 이렇게 (정상회담 결과가) 최악이 되면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고 했다.

이어 “김 장관이 (정상회담) 당일 아침에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하더라”며 “서로 (협상에서) 입장이 있더라도 그동안 정말 많은 대화를 했으니 APEC은 APEC대로 잘 치르고, 협상은 이어가자(는 내용이었다.) 우리가 의장인데 APEC이 파국이 되면 안 된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30분 뒤 답장이 왔는데, 제일 중요한 (연간 상한액을) 200억 달러로 확정하면 한국이 어떻겠냐(고 러트닉 장관이 물었다)”며 “그것이면 충분하냐고 문자가 와서 양쪽이 움직였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엔 (정상회담이 열리기) 1시간 전 다 마무리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릴 용기가 있는 사람이 이긴다”고 말했다고 김용범 정책실장이 19일 전했다.김 실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협상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김 실장은 “지난 10월 일주일에 두 번씩 미국에 가던 당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한미 입장 차는) 많이 좁혀뒀다”며 “협상이 거의 타결된 것 같다고 이 대통령에게 보고하면 , 대통령이 종합 판단을 하기 시작하면서 (합의) 기준을 확 올렸다”고 전했다. 특히 대미 투자펀드 연간 납부 상한액을 200억 달러로 확정한 배경을 언급하며 “당시에는 (상한액이) 200억달러보다 조금 더 위였다”며 “팩트시트에 외환 시장에 관한 표현이 아주 자세히 들어가있는데, 여기에서 ‘(연간 납부액이) 200억 달러를 실질적으로 넘지 않을 것’이란 표현을 우리가 (협상에서) 받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깔끔하게 200억달러 아니면 (합의를) 못 하겠다”고 하면서 “(미국의) 선의를 기반으로 후대까지 영향을 미치는 결정은 할 수 없다(고 했다)”고 했다. 양국은 정상회담 전날까지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한다.김 실장은 “우리도 우리의 입장이 있었기 때문에 전날까지 (협상이) 전혀 타결될 기미가 (없었다)”며 “김 장관과 저는 (미국 측에) 뭐라도 문자를 보내야 되는 것 아닌지, 이렇게 (정상회담 결과가) 최악이 되면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고 했다. 이어 “김 장관이 (정상회담) 당일 아침에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하더라”며 “서로 (협상에서) 입장이 있더라도 그동안 정말 많은 대화를 했으니 APEC은 APEC대로 잘 치르고, 협상은 이어가자(는 내용이었다.) 우리가 의장인데 APEC이 파국이 되면 안 된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30분 뒤 답장이 왔는데, 제일 중요한 (연간 상한액을) 200억 달러로 확정하면 한국이 어떻겠냐(고 러트닉 장관이 물었다)”며 “그것이면 충분하냐고 문자가 와서 양쪽이 움직였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엔 (정상회담이 열리기) 1시간 전 다 마무리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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