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후기, 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메소트( 태국)=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얀마와 태국 국경의 한 난민 강제수용소 단지에 살고 있는 모함메드 타헤르는 2살 아들의 싸늘한 시신을 안고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이 가족은 4월 부터 미얀마 난민 수용소에 식량배급이 끊긴 이후로 음식 배급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했다.
아빠는 활발하게 잘 놀던 두살배기 아들이 굶주림으로 점점 약해져서 설사에 시달리고 먹을 것을 구걸하러 다니다가 마침내 숨지는 것을 봐야했다.
타헤르의 아들이 죽은지 딱 2주일 뒤 마르코 루비오 미국무장관은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 정부가 대외원조 프로그램을 모두 폐지했기 때문에 죽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내가 아는 한 그 때문에 죽어가고 있는 아이들도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타헤르는 “그건 거짓말”이라고 말한다.
“내 아들은 그 원조 삭감 때문에 죽었다. 우리만이 아니다. 다른 수용소의 더 많은 아이들도 지금까지 계속해서 굶주림과 영양실조, 의료 단절로 인해 쓰러져 가고 있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타헤르 같은 부모들은 내전으로 황폐화된 미얀마의 전국 어디에서나 똑같은 상황을 맞고 있다. 이는 유엔이 한 때 구호품과 비용의 40%를 제공하던 미국으로부터의 지원이 갑자기 끊긴 이후에 일어난 일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즉시 미국의 대외 원조기관인 미국 국제개발기구(USAID)를 해체, 폐지한 이후로 아시아는 굶주림과 죽음의 도가니로 변했다.
가장 직접 타격을 입은 것은 타헤르의 아들 하심과 같은 미얀마 유아와 어린이들이다.
의학전문지 란셋의 6월호에 실린 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원조금 단절로 2030년까지 140만명 이상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5세 어린이 사망자 수는 450만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타헤르는 미얀마 군부가 라카인주에 세운 감옥 형태의 피난민 수용소 안에 갇혀 살고 있는 14만 5000명의 피난민 중 한 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박해 대상인 로힝야 소수민족으로 2017년 군부의 공격으로 학살당한 뒤의 생존자들이다.
미국은 당시에 이를 인종 학살로 규정하고 지원을 약속하는 등 인도적 구호에 앞장 서왔었다.
음식 배급이 사라진 뒤로 타헤르와 아내, 다섯 아이들의 식사는 하루 세끼에서 한 번으로 줄어들었다. 너무 굶주리고 약해져서 어떤 때는 며칠씩 걷지도 못하는 일이 많았다.
가장 어린 아심이 죽어 사라졌다. 한 때 수용소 안을 아장아장 걸어다니며 엄마 아빠를 활기차게 외치던 꼬마는 쓰러져 잘 움직이지도 못했지만 타헤르는 어디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얻을 수 없었다.
수용소는 군인들이 지키고 있어서 난민들이 나가서 음식을 구할 수도 없고 의사를 보러 갈 돈도 없는 타헤르는 속수무책이었다.
5월 7일 타헤르 부부는 아기가 숨을 거두는 것을 봐야 했고, 다른 아이들은 울며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하심이 죽은 것을 봤고 매장식에도 갔던 이웃 모하메드 포야스는 자세한 정황을 AP기자에게 얘기해 주었다.
타헤르는 아들의 죽음이 누구 탓인지를 묻자 곧장 미국을 지목했다.
“수용소에서는 우리는 배급에만 의존해 산다. 배급이 끊기면 우린 음식도 약도 아무것도 없다. 살아날 수 있는 기회도 없다”고 그는 말했다.
기자가 본 미얀마는 “지옥의 가장 밑바닥” 그대로였다. 국경을 따라 수없이 난민 수용소가 늘어서 있고 음식 배급 중지로 어린 아이들은 악을 쓰고 울면서 먹을 것을 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미국의 트럼프는 다른 나라들이 (구호를) 대신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일부 다른 국가들도 이미 대외 원조금을 삭감했고 일부는 그 돈을 국방비로 써야 한다고 말한다.
게다가 미얀마 국민 대다수는 여러 해 동안 전쟁에 시달려 약해질대로 약해진 상태여서 목숨을 이어가기 힘든 상황이다.
보건의료 시설은 거의 사라졌고 병자나 굶주려 쓰러진 사람들은 그 대로 죽어간다. 남은 사람들은 정글속을 몇 시간씩 누비면서 먹을 수 있는 것을 찾아 헤맨다. 아사자가 늘어나면서 젊은 사람들은 배고픔을 잊기 위해 접착제(본드)를 흡입하는 광경도 흔해졌다.
AP통신은 21명의 피난민, 미얀마 수용소의 재소자 5명, 그동안 구호활동을 해왔던 40명의 구호요원들과 의료진, 보건 전문가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근거로 이 기사를 작성했다.
그 동안 미얀마의 군부 독재로 수용소나 안전가옥에 구금된 정치범이나 특정 부족의 경우는 더 잔인한 취급을 당해왔다.
2021년 군사정권이 들어선 뒤로 살해한 민간인은 7300명이 넘고 감옥에 갇힌 채 폭력과 고문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도 3만 명이 넘는다.
미얀마의 구호단체 프리덤하우스를 운영하던 빅토르( 성은 밝히지 않았다)는 “미얀마는 이미 지옥의 밑바닥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반체제 인사 수백명에게 구호품과 급식을 해왔지만 미국의 대외 원조 폐지로 인해 빅토르에게 위급한 구조 요청을 하고 있는 100여 명의 전국 민간 구호요원들에게 이젠 더 이상 응답조차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미국이 대외원조로 사용하는 금액은 예산의 1%에 불과한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한 때 세계적 구호기관으로 이름을 떨쳤던 USAID의 구호사업을 “예산 낭비”라며 비용 절감을 위해 폐지시켰다.
이로 인해 유엔의 세계식량계획( WFP)은 미얀마 전국의 100만 명에게 지원하던 구호비용을 올해 4월에 삭감했다. 중부 라카인 주의 구호대상 가족들중 가장 기초적인 음식 배급조차 받지 못하는 인구는 지난해 12월의 33%에서 57%로 증가했다고 WFP는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라카인주에 대한 원조를 막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들어오고 있었는데 미국의 원조 삭감으로 이미 위기에 처한 이 지역 로힝야족들은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됐다고 버마 로힝야국제기구( 영국)의 툰 킨 대표는 말하고 있다.
미국의 원조는 미얀마가 최대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끊겼다. 이 곳은 올해 3월 대규모 지진으로 38000여명이 몰살당했고 그 후유증으로 구호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미국은 당시에 3명의 구호요원을 미얀마에 파견했는데 이들은 재난 지역에서 활동중 갑자기 트럼프 정부로 부터 한꺼번에 해고 통지를 받았다.
이에 관한 AP통신의 문의에 미 국무부는 직접 답변하지는 않고 다만 ” 미국은 여전히 버마( 미얀마) 국민의 편에 서 있을 것”이라는 원론적 대답만 내놓았다.
USAID폐지 후 남은 사업 일부를 인수한 국무부는 “미국은 여전히 세계적인 인명 구호 사업을 계속한다. 다만 다른 능력있는 나라들도 가능한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증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 WFP지부장 마이클 던포드는 4월에 라카인주를 방문했을 때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먹일 것이 없어서 풀을 뜯어다가 멀건 수프를 끓여 주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원조가 끊긴 것 보다도 희망이 끊긴 것이 미얀마 국민에게는 더 큰 문제라고 그는 말했다.
“어떤 노인 한 분이 울면서 나에게 말했다. WFP가 우리를 버리고, 정부도 우리를 먹여 주지 않는다면 차라리 우리 위에다 폭탄을 터뜨려 달라, 지금 이대로는 더 이상 계속해서 견딜 힘이 없다고 그는 호소했다”
임박한 군사적 위협 보다 무서운 원조 단절과 식량배급 중단 소식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두 아이의 아빠인 40대 가장이 굶주리는 가족을 보다 못해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고 아들인 모하메드 아민이 말했다.
4월에 음식 배급이 사라진 이후로 아민 가족은 하루 한 번 쌀과 풀잎을 넣은 죽을 먹으며 참혹한 세월을 견디어왔다고 했다.
6월의 어느 날 가족들이 죽을 먹으러 모인 자리에서 아빠 엘리아스가 울기 시작했다. 가족들은 그가 자기 죽에 독을 탄 것을 몰랐고 가장은 작별인사도 없이 그렇게 떠났다.
대나무로 만든 낚싯대를 들고 깊은 강물과 잡초 사이를 헤매면서 가족들을 위해 물고기라도 한 마리 잡아주려고 애썼던 그는 점점 더 그롤 체력 조차 떨어지자 굶주림의 사신(死神) 앞에 굴복했다.
미얀마 어린이들 대부분은 오랜 전쟁의 공포속에서 가까스로 살아 남았지만 지금은 자신들이 이해할 수도 없는 어떤 나라(미국)의 정치적 결정으로 다시 굶주림과 죽음 속에 방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메소트( 태국)=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얀마와 태국 국경의 한 난민 강제수용소 단지에 살고 있는 모함메드 타헤르는 2살 아들의 싸늘한 시신을 안고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이 가족은 4월 부터 미얀마 난민 수용소에 식량배급이 끊긴 이후로 음식 배급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했다.
아빠는 활발하게 잘 놀던 두살배기 아들이 굶주림으로 점점 약해져서 설사에 시달리고 먹을 것을 구걸하러 다니다가 마침내 숨지는 것을 봐야했다.
타헤르의 아들이 죽은지 딱 2주일 뒤 마르코 루비오 미국무장관은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 정부가 대외원조 프로그램을 모두 폐지했기 때문에 죽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내가 아는 한 그 때문에 죽어가고 있는 아이들도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타헤르는 “그건 거짓말”이라고 말한다.
“내 아들은 그 원조 삭감 때문에 죽었다. 우리만이 아니다. 다른 수용소의 더 많은 아이들도 지금까지 계속해서 굶주림과 영양실조, 의료 단절로 인해 쓰러져 가고 있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타헤르 같은 부모들은 내전으로 황폐화된 미얀마의 전국 어디에서나 똑같은 상황을 맞고 있다. 이는 유엔이 한 때 구호품과 비용의 40%를 제공하던 미국으로부터의 지원이 갑자기 끊긴 이후에 일어난 일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즉시 미국의 대외 원조기관인 미국 국제개발기구(USAID)를 해체, 폐지한 이후로 아시아는 굶주림과 죽음의 도가니로 변했다.
가장 직접 타격을 입은 것은 타헤르의 아들 하심과 같은 미얀마 유아와 어린이들이다.
의학전문지 란셋의 6월호에 실린 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원조금 단절로 2030년까지 140만명 이상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5세 어린이 사망자 수는 450만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타헤르는 미얀마 군부가 라카인주에 세운 감옥 형태의 피난민 수용소 안에 갇혀 살고 있는 14만 5000명의 피난민 중 한 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박해 대상인 로힝야 소수민족으로 2017년 군부의 공격으로 학살당한 뒤의 생존자들이다.
미국은 당시에 이를 인종 학살로 규정하고 지원을 약속하는 등 인도적 구호에 앞장 서왔었다.
음식 배급이 사라진 뒤로 타헤르와 아내, 다섯 아이들의 식사는 하루 세끼에서 한 번으로 줄어들었다. 너무 굶주리고 약해져서 어떤 때는 며칠씩 걷지도 못하는 일이 많았다.
가장 어린 아심이 죽어 사라졌다. 한 때 수용소 안을 아장아장 걸어다니며 엄마 아빠를 활기차게 외치던 꼬마는 쓰러져 잘 움직이지도 못했지만 타헤르는 어디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얻을 수 없었다.
수용소는 군인들이 지키고 있어서 난민들이 나가서 음식을 구할 수도 없고 의사를 보러 갈 돈도 없는 타헤르는 속수무책이었다.
5월 7일 타헤르 부부는 아기가 숨을 거두는 것을 봐야 했고, 다른 아이들은 울며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하심이 죽은 것을 봤고 매장식에도 갔던 이웃 모하메드 포야스는 자세한 정황을 AP기자에게 얘기해 주었다.
타헤르는 아들의 죽음이 누구 탓인지를 묻자 곧장 미국을 지목했다.
“수용소에서는 우리는 배급에만 의존해 산다. 배급이 끊기면 우린 음식도 약도 아무것도 없다. 살아날 수 있는 기회도 없다”고 그는 말했다.
기자가 본 미얀마는 “지옥의 가장 밑바닥” 그대로였다. 국경을 따라 수없이 난민 수용소가 늘어서 있고 음식 배급 중지로 어린 아이들은 악을 쓰고 울면서 먹을 것을 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미국의 트럼프는 다른 나라들이 (구호를) 대신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일부 다른 국가들도 이미 대외 원조금을 삭감했고 일부는 그 돈을 국방비로 써야 한다고 말한다.
게다가 미얀마 국민 대다수는 여러 해 동안 전쟁에 시달려 약해질대로 약해진 상태여서 목숨을 이어가기 힘든 상황이다.
보건의료 시설은 거의 사라졌고 병자나 굶주려 쓰러진 사람들은 그 대로 죽어간다. 남은 사람들은 정글속을 몇 시간씩 누비면서 먹을 수 있는 것을 찾아 헤맨다. 아사자가 늘어나면서 젊은 사람들은 배고픔을 잊기 위해 접착제(본드)를 흡입하는 광경도 흔해졌다.
AP통신은 21명의 피난민, 미얀마 수용소의 재소자 5명, 그동안 구호활동을 해왔던 40명의 구호요원들과 의료진, 보건 전문가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근거로 이 기사를 작성했다.
그 동안 미얀마의 군부 독재로 수용소나 안전가옥에 구금된 정치범이나 특정 부족의 경우는 더 잔인한 취급을 당해왔다.
2021년 군사정권이 들어선 뒤로 살해한 민간인은 7300명이 넘고 감옥에 갇힌 채 폭력과 고문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도 3만 명이 넘는다.
미얀마의 구호단체 프리덤하우스를 운영하던 빅토르( 성은 밝히지 않았다)는 “미얀마는 이미 지옥의 밑바닥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반체제 인사 수백명에게 구호품과 급식을 해왔지만 미국의 대외 원조 폐지로 인해 빅토르에게 위급한 구조 요청을 하고 있는 100여 명의 전국 민간 구호요원들에게 이젠 더 이상 응답조차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미국이 대외원조로 사용하는 금액은 예산의 1%에 불과한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한 때 세계적 구호기관으로 이름을 떨쳤던 USAID의 구호사업을 “예산 낭비”라며 비용 절감을 위해 폐지시켰다.
이로 인해 유엔의 세계식량계획( WFP)은 미얀마 전국의 100만 명에게 지원하던 구호비용을 올해 4월에 삭감했다. 중부 라카인 주의 구호대상 가족들중 가장 기초적인 음식 배급조차 받지 못하는 인구는 지난해 12월의 33%에서 57%로 증가했다고 WFP는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라카인주에 대한 원조를 막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들어오고 있었는데 미국의 원조 삭감으로 이미 위기에 처한 이 지역 로힝야족들은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됐다고 버마 로힝야국제기구( 영국)의 툰 킨 대표는 말하고 있다.
미국의 원조는 미얀마가 최대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끊겼다. 이 곳은 올해 3월 대규모 지진으로 38000여명이 몰살당했고 그 후유증으로 구호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미국은 당시에 3명의 구호요원을 미얀마에 파견했는데 이들은 재난 지역에서 활동중 갑자기 트럼프 정부로 부터 한꺼번에 해고 통지를 받았다.
이에 관한 AP통신의 문의에 미 국무부는 직접 답변하지는 않고 다만 ” 미국은 여전히 버마( 미얀마) 국민의 편에 서 있을 것”이라는 원론적 대답만 내놓았다.
USAID폐지 후 남은 사업 일부를 인수한 국무부는 “미국은 여전히 세계적인 인명 구호 사업을 계속한다. 다만 다른 능력있는 나라들도 가능한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증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 WFP지부장 마이클 던포드는 4월에 라카인주를 방문했을 때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먹일 것이 없어서 풀을 뜯어다가 멀건 수프를 끓여 주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원조가 끊긴 것 보다도 희망이 끊긴 것이 미얀마 국민에게는 더 큰 문제라고 그는 말했다.
“어떤 노인 한 분이 울면서 나에게 말했다. WFP가 우리를 버리고, 정부도 우리를 먹여 주지 않는다면 차라리 우리 위에다 폭탄을 터뜨려 달라, 지금 이대로는 더 이상 계속해서 견딜 힘이 없다고 그는 호소했다”
임박한 군사적 위협 보다 무서운 원조 단절과 식량배급 중단 소식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두 아이의 아빠인 40대 가장이 굶주리는 가족을 보다 못해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고 아들인 모하메드 아민이 말했다.
4월에 음식 배급이 사라진 이후로 아민 가족은 하루 한 번 쌀과 풀잎을 넣은 죽을 먹으며 참혹한 세월을 견디어왔다고 했다.
6월의 어느 날 가족들이 죽을 먹으러 모인 자리에서 아빠 엘리아스가 울기 시작했다. 가족들은 그가 자기 죽에 독을 탄 것을 몰랐고 가장은 작별인사도 없이 그렇게 떠났다.
대나무로 만든 낚싯대를 들고 깊은 강물과 잡초 사이를 헤매면서 가족들을 위해 물고기라도 한 마리 잡아주려고 애썼던 그는 점점 더 그롤 체력 조차 떨어지자 굶주림의 사신(死神) 앞에 굴복했다.
미얀마 어린이들 대부분은 오랜 전쟁의 공포속에서 가까스로 살아 남았지만 지금은 자신들이 이해할 수도 없는 어떤 나라(미국)의 정치적 결정으로 다시 굶주림과 죽음 속에 방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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