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후기, 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서울=뉴시스] 박미선 기자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약 100억 달러(약 14조 880억원)에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석유화학 부문 자회사 옥시켐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협상이 막바지에 들어섰다. 성사될 경우 최근 3년간 버크셔의 최대 규모 거래가 된다.
3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버크셔는 옥시덴털의 지분 26.9%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 대금은 주식이 아닌 현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옥시덴털은 240억 달러(약 33조 8112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옥시켐 매각을 추진 중이다. 옥시켐은 6월 말까지 1년간 약 50억 달러(약 7조 4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옥시덴털의 시가총액은 약 465억 달러(약 65조 5092억 원)다.
95세인 버핏은 올해 말 버크셔 CEO(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으로, 현재 회사는 약 3500억 달러(약 493조 800억 원)에 달하는 현금을 보유 중이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2022년 보험사 알레가니를 116억 달러(약 16조 3421억원)에 인수한 후 최대 거래가 된다.
또 버핏에게는 화학 업종에 대한 두 번째 대규모 투자다. 그는 2011년 약 100억 달러(부채 포함)를 들여 특수화학업체 루브리졸을 인수한 바 있다. 또 옥시덴털이 경쟁사 아나다코 페트롤리엄을 550억 달러(약 77조 4840억 원)에 인수할 때 100억 달러를 투자해 거래를 지원했다.
옥시덴털 주주인 스미드캐피털매니지먼트의 콜 스미드 대표는 “석유화학 부문 매각은 부채를 줄이고 본업인 석유·가스 부문에서 추가 인수합병을 추진할 수 있게 하는 긍정적 결정”이라며 “향후 옥시덴털은 동종 업체와의 주식 교환 방식 M&A를 통해 코노코필립스처럼 ‘미국 내 네 번째 메이저’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선 기자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약 100억 달러(약 14조 880억원)에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석유화학 부문 자회사 옥시켐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협상이 막바지에 들어섰다. 성사될 경우 최근 3년간 버크셔의 최대 규모 거래가 된다.
3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버크셔는 옥시덴털의 지분 26.9%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 대금은 주식이 아닌 현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옥시덴털은 240억 달러(약 33조 8112억 원)에 달하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옥시켐 매각을 추진 중이다. 옥시켐은 6월 말까지 1년간 약 50억 달러(약 7조 4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옥시덴털의 시가총액은 약 465억 달러(약 65조 5092억 원)다.
95세인 버핏은 올해 말 버크셔 CEO(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으로, 현재 회사는 약 3500억 달러(약 493조 800억 원)에 달하는 현금을 보유 중이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2022년 보험사 알레가니를 116억 달러(약 16조 3421억원)에 인수한 후 최대 거래가 된다.
또 버핏에게는 화학 업종에 대한 두 번째 대규모 투자다. 그는 2011년 약 100억 달러(부채 포함)를 들여 특수화학업체 루브리졸을 인수한 바 있다. 또 옥시덴털이 경쟁사 아나다코 페트롤리엄을 550억 달러(약 77조 4840억 원)에 인수할 때 100억 달러를 투자해 거래를 지원했다.
옥시덴털 주주인 스미드캐피털매니지먼트의 콜 스미드 대표는 “석유화학 부문 매각은 부채를 줄이고 본업인 석유·가스 부문에서 추가 인수합병을 추진할 수 있게 하는 긍정적 결정”이라며 “향후 옥시덴털은 동종 업체와의 주식 교환 방식 M&A를 통해 코노코필립스처럼 ‘미국 내 네 번째 메이저’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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