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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선행경기를 보여주는 2025년 8월 공작기계 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8.1% 크게 증가한 1197억1900만엔(약 1조1331억원)에 달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공작기계공업회(일공회)가 이날 발표한 8월 공작기계 수주 통계(속보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2개월 연속 늘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6.7% 축소했다.
국내 수주는 줄었지만 해외 수주가 그 이상으로 증가해 보완했다.
수주 내역을 보면 전체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외수가 작년 동월에 비해 12.0% 대폭 늘어난 879억8900만엔을 기록했다. 7월에 비해서는 5.3% 줄었다.
북미에서 에너지와 항공우주 분야와 관련한 투자가 활발했으며 중국에서는 수주가 늘었지만 전기차 수요가 축소할 가능성이 있어 시장 상황이 좋지만은 않았다.
(중국에서 전기자동차(EV) 등 신에너지차(NEV)와 금형 관련 설비투자가 늘고 북미에선 발전용 터빈 등 에너지 용도 수요가 증가한 게 수주 확대로 이어졌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감소한 317억3000만엔으로 집계됐다. 7월과 비교해선 10.5% 축소했다.
대형 메이커 수주가 대폭 줄었다. 선행 불투명감으로 중소기업 사이에서 투자 자제가 이어져 “주문 가운데 차지하는 대형기업 비율이 높아지는 실정”이라고 한다.
1~8월 누계 공작기계 수주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5.2% 증대한 1조256억1600만엔에 이르렀다.
내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적은 2894억6700만엔, 외수는 7.9% 증가한 7361억4900만엔이다.
공작기계 수주는 설비투자 선행지표로 일본공작기계 공업회 회원 111개사가 일본 전체 생산액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일공회는 공작기계 수주 선행에 대해선 “감세와 공장 유치책을 추진하는 구미에서 설비투자가 늘어나는 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