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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갯녹음 현상으로 생산성이 저하된 연안 바다 숲을 되살리고 해녀 어업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비재를 살포하는 ‘마을어장 해양생태환경 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비재는 철, 질소, 인 등 해조류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분을 담은 특수 비료다. 바다에 투입하면 천천히 녹아내리며 식물에 비료를 주듯 해조류의 생장을 촉진한다.
이번 사업예산은 8억1000만원으로 제주시 13개소, 서귀포시 5개소 등 18개 어촌계가 대상이다. 시비재를 위한 블록 및 마대형태 설치 규모는 수심 3~7m, 면적 5000~1만㎡로 조성하며 어촌계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갯녹음은 해조류가 사라지고 하얀 석회질이 바위를 덮는 ‘바다 사막화’ 현상으로, 연안의 해조류와 어패류 자원을 감소시킨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비재 살포와 해조 생육 블록 설치 등으로 해조류가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시비재 살포사업은 해조류가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바다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동시에, 해녀들의 안정적인 어업 활동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마을어장 관리 역량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해조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제주 바다숲 복원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item_title][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갯녹음 현상으로 생산성이 저하된 연안 바다 숲을 되살리고 해녀 어업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비재를 살포하는 ‘마을어장 해양생태환경 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시비재는 철, 질소, 인 등 해조류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분을 담은 특수 비료다. 바다에 투입하면 천천히 녹아내리며 식물에 비료를 주듯 해조류의 생장을 촉진한다.이번 사업예산은 8억1000만원으로 제주시 13개소, 서귀포시 5개소 등 18개 어촌계가 대상이다. 시비재를 위한 블록 및 마대형태 설치 규모는 수심 3~7m, 면적 5000~1만㎡로 조성하며 어촌계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갯녹음은 해조류가 사라지고 하얀 석회질이 바위를 덮는 ‘바다 사막화’ 현상으로, 연안의 해조류와 어패류 자원을 감소시킨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비재 살포와 해조 생육 블록 설치 등으로 해조류가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시비재 살포사업은 해조류가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바다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동시에, 해녀들의 안정적인 어업 활동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마을어장 관리 역량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해조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제주 바다숲 복원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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