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후기, 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지난해 대선 기간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라이언 라우스(59)에 대한 재판이 8일(현지 시각) 시작된다.
라이언은 지난해 9월 15일 플로리다 웨스트 팜비치 인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트럼프 당시 대선 후보에게 총격을 가하려고 숨어있다가 발각됐다.
그는 6번 홀 근처 펜스에서 숨어있다가 비밀경호국 요원에게 발견되자 세워 놓은 자동차를 타고 도주하다 검거됐다.
이는 지난해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장에서 트럼프 후보가 총격으로 오른쪽 귀가 맞아 피를 흘리는 사건에 이은 두 번째 총격 암살 시도였다.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건설업자 라우스는 주요 대선 후보 암살 시도, 연방 공무원 폭행, 총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뒤 무죄를 주장했다.
미국 CNN,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은 그의 암살 시도는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8일 전했다.
라우스에 대한 재판은 플로리다주 포트 피어스 연방지방법원에서 에일린 M. 캐넌 판사 주재로 열린다.
라우스의 재판에서 배심원 선정은 최대 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재판은 최대 4주까지 걸릴 수 있다고 NYT는 전했다.
라우스는 7월 국선 변호인단을 해고한 후 스스로 변호를 맡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3일 팜 비치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라우스는 재판부에 황당한 요구를 담은 서한을 제출했다.
신문은 그가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라운드, 퍼팅 그린 제공, 스트리퍼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라우스는 트럼프와 “신체적 대결(싸움)이나 골프 대결”을 통해 사건을 종결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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