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후기, 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합병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를 분명히 한 가운데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은 25일 유엔 영상 연설에서 “팔레스타인은 우리 것”이라고 호소했다.
아바스 PA 수반은 이날 뉴욕 유엔총회 원격 화상 연설을 통해 하마스가 가자 지구를 통치하지 않을 것이며 하마스에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바스 수반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에서의 행동은 ‘전쟁 범죄’라고 비난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이 그들의 땅을 버릴 것이라는 생각을 일축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그와 대표단에 대한 비자 발급을 거부해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영상으로 연설했다고 전했다.
아바스 수반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비난하며 “이러한 행동은 팔레스타인 인민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PA가 가자 지구에 대해 책임질 의향이 있으며, 하마스는 전쟁 이후 가자지구 통치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마스에게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촉구했다.
이번 유엔 총회를 앞두고 미국과 이스라엘 등을 제외한 150여개 국가가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를 인정하고 100만 명 이상의 난민을 발생시킨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작전을 규탄했다.
아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국가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PA는 1988년과 1993년 이스라엘의 ‘존재 권(right to exist)’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토 확장을 주장해 온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비판하며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 국가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팔레스타인 국가 승격 선언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일부를 영토로 합병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아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아무리 많은 고통을 겪더라도 가자지구에 남아 그들의 땅을 재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생존 의지를 꺾지 못할 것”이라며 “팔레스타인은 우리의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기드온 사르 외무장관은 이 연설에 대해 X(옛 트위터)에 서방을 달래기 위한 공허한 수사라고 일축하면서 “이스라엘은 다시는 속지 않을 것”이라고 올렸다.
이스라엘 총리실도 SNS에 “일부 지도자들이 팔레스타인 테러에 굴복한 수치스러운 행위는 이스라엘에 어떤 의무도 지우지 않는다. 팔레스타인 국가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서방 국가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비판했다.
NYT는 “4년 임기의 아바스 수반은 2005년부터 PA 수반으로 재임하고 있다”며 “자신을 몰아낼 수 있는 선거를 거듭 연기하면서 권력을 집권당에 집중시키고 경쟁자들을 배제했으며 보안군이 비판자들을 탄압하도록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팔레스타인인들은 그의 사임을 원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각 국의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움직임에 대해 하마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며 반대했다.
아바스 수반의 연설 후 하마스는 성명에서 전쟁 후 가자정부 구성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그의 주장을 일축하며 “팔레스타인 인민의 고유한 자결권과 통치자를 선택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점령이 지속되는 한 무기를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는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팔레스타인 국가가 수립될 때까지는 국민적 단결과 합의를 통해서만 국가적 대의를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가자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힌 후 이스라엘의 서안 합병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서안지구 내에서 PA가 통제하는 지역은 합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르 외무장관은 25일 보도된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엘레델레세라 인터뷰에서 “우리는 팔레스타인인들을 통제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PA 통제 지역 합병에 관해 논의할 의향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PA 관내가 아닌 곳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공동체(정착촌)에 이스라엘 법을 시행하는 것은 논의할 수 있지만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합병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를 분명히 한 가운데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은 25일 유엔 영상 연설에서 “팔레스타인은 우리 것”이라고 호소했다.
아바스 PA 수반은 이날 뉴욕 유엔총회 원격 화상 연설을 통해 하마스가 가자 지구를 통치하지 않을 것이며 하마스에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바스 수반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에서의 행동은 ‘전쟁 범죄’라고 비난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이 그들의 땅을 버릴 것이라는 생각을 일축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그와 대표단에 대한 비자 발급을 거부해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영상으로 연설했다고 전했다.
아바스 수반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비난하며 “이러한 행동은 팔레스타인 인민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PA가 가자 지구에 대해 책임질 의향이 있으며, 하마스는 전쟁 이후 가자지구 통치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마스에게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촉구했다.
이번 유엔 총회를 앞두고 미국과 이스라엘 등을 제외한 150여개 국가가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를 인정하고 100만 명 이상의 난민을 발생시킨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작전을 규탄했다.
아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국가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PA는 1988년과 1993년 이스라엘의 ‘존재 권(right to exist)’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토 확장을 주장해 온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비판하며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 국가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팔레스타인 국가 승격 선언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일부를 영토로 합병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아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아무리 많은 고통을 겪더라도 가자지구에 남아 그들의 땅을 재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생존 의지를 꺾지 못할 것”이라며 “팔레스타인은 우리의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기드온 사르 외무장관은 이 연설에 대해 X(옛 트위터)에 서방을 달래기 위한 공허한 수사라고 일축하면서 “이스라엘은 다시는 속지 않을 것”이라고 올렸다.
이스라엘 총리실도 SNS에 “일부 지도자들이 팔레스타인 테러에 굴복한 수치스러운 행위는 이스라엘에 어떤 의무도 지우지 않는다. 팔레스타인 국가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서방 국가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비판했다.
NYT는 “4년 임기의 아바스 수반은 2005년부터 PA 수반으로 재임하고 있다”며 “자신을 몰아낼 수 있는 선거를 거듭 연기하면서 권력을 집권당에 집중시키고 경쟁자들을 배제했으며 보안군이 비판자들을 탄압하도록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팔레스타인인들은 그의 사임을 원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각 국의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움직임에 대해 하마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며 반대했다.
아바스 수반의 연설 후 하마스는 성명에서 전쟁 후 가자정부 구성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그의 주장을 일축하며 “팔레스타인 인민의 고유한 자결권과 통치자를 선택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점령이 지속되는 한 무기를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는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팔레스타인 국가가 수립될 때까지는 국민적 단결과 합의를 통해서만 국가적 대의를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가자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힌 후 이스라엘의 서안 합병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서안지구 내에서 PA가 통제하는 지역은 합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르 외무장관은 25일 보도된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엘레델레세라 인터뷰에서 “우리는 팔레스타인인들을 통제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PA 통제 지역 합병에 관해 논의할 의향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PA 관내가 아닌 곳에 거주하는 이스라엘 공동체(정착촌)에 이스라엘 법을 시행하는 것은 논의할 수 있지만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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