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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예원과 성유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예원은 26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작성한 이예원은 첫날보다 순위를 9계단 끌어올려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대회 마지막 라운드까지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유지한다면 다승 단독 선두에 등극하게 된다.

이예원은 지난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으로 시작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를 모두 제패하며 올 시즌 3승을 달성했다.

그는 현재 방신실과 함께 시즌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까지 가능하다.

이날 경기 후 이예원은 “블루헤런이 난도가 높아 많은 버디보다는 실수를 줄이고 타수를 잃지 않으려 했다. 계획대로 플레이가 잘 풀리면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3라운드부터 선두 그룹에서 나서는 그는 “긴장과 위기는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차분하게 풀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예원은 “골프는 흐름의 경기”라며 “보기를 하지 않으려 집중했고, 내 흐름을 지켜가려 노력했다. 남은 라운드도 무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역시 이날 5타를 줄이고 공동 선두에 오른 성유진은 시즌 첫 승을 노린다.

그는 올 시즌 22개 대회에 나서 6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직전 경기였던 OK저축은행 읏맨 오픈(3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5위)에서 모두 최상위권에 오르며 샷감을 끌어 올렸다.

경기 후 성유진은 “사실 지난주 대회에서 손목 부상이 있었다. 통증이 심해서 치료받고 있고 계속 아이싱을 하고 있다. 그래서 힘들었는데 오히려 마음을 비우고 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최근에 딱히 변화된 건 없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것 같다. 최대한 겸손하게, 좋은 흐름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당연히 우승 욕심이 있다”는 그는 “메이저대회이기 때문에 더 욕심이 나는 부분이 있지만 모든 대회가 똑같은 대회라고 생각하고 임해야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에 이어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노승희가 단독 3위에서 선두를 위협하고 있다.

박혜준, 유현조, 홍정민(이상 3언더파 141타)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부진했던 윤이나(이븐파 144타)는 이날 3타를 줄이고 41계단 상승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던 박도영은 이날 무려 7타를 잃고 공동 22위(2오버파 146타)까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예원과 성유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이예원은 26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작성한 이예원은 첫날보다 순위를 9계단 끌어올려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그가 대회 마지막 라운드까지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유지한다면 다승 단독 선두에 등극하게 된다.이예원은 지난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으로 시작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를 모두 제패하며 올 시즌 3승을 달성했다.그는 현재 방신실과 함께 시즌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까지 가능하다.이날 경기 후 이예원은 “블루헤런이 난도가 높아 많은 버디보다는 실수를 줄이고 타수를 잃지 않으려 했다. 계획대로 플레이가 잘 풀리면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3라운드부터 선두 그룹에서 나서는 그는 “긴장과 위기는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차분하게 풀어가겠다”고 다짐했다.이예원은 “골프는 흐름의 경기”라며 “보기를 하지 않으려 집중했고, 내 흐름을 지켜가려 노력했다. 남은 라운드도 무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역시 이날 5타를 줄이고 공동 선두에 오른 성유진은 시즌 첫 승을 노린다.그는 올 시즌 22개 대회에 나서 6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직전 경기였던 OK저축은행 읏맨 오픈(3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5위)에서 모두 최상위권에 오르며 샷감을 끌어 올렸다.경기 후 성유진은 “사실 지난주 대회에서 손목 부상이 있었다. 통증이 심해서 치료받고 있고 계속 아이싱을 하고 있다. 그래서 힘들었는데 오히려 마음을 비우고 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최근에 딱히 변화된 건 없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것 같다. 최대한 겸손하게, 좋은 흐름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도 전했다.”당연히 우승 욕심이 있다”는 그는 “메이저대회이기 때문에 더 욕심이 나는 부분이 있지만 모든 대회가 똑같은 대회라고 생각하고 임해야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이들에 이어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노승희가 단독 3위에서 선두를 위협하고 있다.박혜준, 유현조, 홍정민(이상 3언더파 141타)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대회 첫날 부진했던 윤이나(이븐파 144타)는 이날 3타를 줄이고 41계단 상승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던 박도영은 이날 무려 7타를 잃고 공동 22위(2오버파 146타)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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