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후기, 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대구=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 50홈런-150타점 기록을 세웠다.
디아즈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최종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KIA 선발 김태형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했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시속 152㎞ 가운데 높은 직구를 노려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25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닷새 만에 대포를 가동한 디아즈는 이로써 시즌 50홈런을 채웠다.
시즌 타점 수를 156개로 늘린 디아즈는 KBO리그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에 50홈런과 15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외국인 타자가 단일 시즌 50홈런을 달성한 것은 디아즈가 처음이다.
디아즈 이전에 외국인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은 2015년 삼성의 야마이코 나바로가 세운 48홈런이었다.
국내 선수까지 범위를 넓히면 디아즈는 단일 시즌 50홈런을 때려낸 역대 4번째 타자다.
2015년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현 삼성) 이후 10년 만에 50홈런 타자가 탄생했다.
디아즈에 앞서 이승엽(1999년 54개·2003년 56개)과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2015년 53개) 등 3명만이 단일 시즌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들 중 50홈런을 달성한 시즌에 150타점을 넘긴 타자는 없었다.
박병호가 53홈런을 친 2015년 작성한 146타점이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이었다.
지난해 대체 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디아즈는 29경기 타율 0.282, 7홈런 19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49를 작성했고, 가을야구 무대에서 홈런 5방을 몰아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삼성과 재계약에 성공한 디아즈는 4월 한 때 타율이 0.190까지 떨어지는 등 고전했지만 부진을 딛고 일어난 후 매서운 홈런 페이스를 자랑했다.
전반기 88경기에서 홈런 29방을 몰아치며 대기록 달성 기대감을 키운 디아즈는 꾸준한 페이스를 자랑하면서 KBO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이달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48호 홈런을 날려 나바로에 어깨를 나란히 한 디아즈는 25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9번째 대포를 작렬해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디아즈는 지난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회 1사 1, 3루 찬스에 홈런이 될 법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타구가 펜스 상단을 맞고 튀어나오면서 50홈런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결국 이날 닷새 만에 손맛을 보며 KBO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지난 25일 대구 키움전에서 시즌 타점 수를 147개로 늘리며 박병호의 기록을 10년 만에 새로 쓴 디아즈는 이후 타점을 추가할 때마다 역사를 바꾸고 있다. 그는 25일 키움전에서 49호 홈런과 동시에 KBO리그 사상 최초 단일 시즌 150타점을 작성했다.
이날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손꼽히는 오승환이 대기록을 남기고 은퇴하는 가운데 디아즈가 또 다른 대기록을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대구=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 50홈런-150타점 기록을 세웠다.
디아즈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최종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KIA 선발 김태형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했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시속 152㎞ 가운데 높은 직구를 노려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25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닷새 만에 대포를 가동한 디아즈는 이로써 시즌 50홈런을 채웠다.
시즌 타점 수를 156개로 늘린 디아즈는 KBO리그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에 50홈런과 15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외국인 타자가 단일 시즌 50홈런을 달성한 것은 디아즈가 처음이다.
디아즈 이전에 외국인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은 2015년 삼성의 야마이코 나바로가 세운 48홈런이었다.
국내 선수까지 범위를 넓히면 디아즈는 단일 시즌 50홈런을 때려낸 역대 4번째 타자다.
2015년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현 삼성) 이후 10년 만에 50홈런 타자가 탄생했다.
디아즈에 앞서 이승엽(1999년 54개·2003년 56개)과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2015년 53개) 등 3명만이 단일 시즌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들 중 50홈런을 달성한 시즌에 150타점을 넘긴 타자는 없었다.
박병호가 53홈런을 친 2015년 작성한 146타점이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이었다.
지난해 대체 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디아즈는 29경기 타율 0.282, 7홈런 19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49를 작성했고, 가을야구 무대에서 홈런 5방을 몰아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삼성과 재계약에 성공한 디아즈는 4월 한 때 타율이 0.190까지 떨어지는 등 고전했지만 부진을 딛고 일어난 후 매서운 홈런 페이스를 자랑했다.
전반기 88경기에서 홈런 29방을 몰아치며 대기록 달성 기대감을 키운 디아즈는 꾸준한 페이스를 자랑하면서 KBO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이달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48호 홈런을 날려 나바로에 어깨를 나란히 한 디아즈는 25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9번째 대포를 작렬해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디아즈는 지난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회 1사 1, 3루 찬스에 홈런이 될 법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타구가 펜스 상단을 맞고 튀어나오면서 50홈런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결국 이날 닷새 만에 손맛을 보며 KBO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지난 25일 대구 키움전에서 시즌 타점 수를 147개로 늘리며 박병호의 기록을 10년 만에 새로 쓴 디아즈는 이후 타점을 추가할 때마다 역사를 바꾸고 있다. 그는 25일 키움전에서 49호 홈런과 동시에 KBO리그 사상 최초 단일 시즌 150타점을 작성했다.
이날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손꼽히는 오승환이 대기록을 남기고 은퇴하는 가운데 디아즈가 또 다른 대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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