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후기, 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을 관람하고 침체돼 있는 국내 영화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혜경 여사와 함께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인 ‘극장의 시간들’을 관람했다. ‘극장의 시간들’은 한국 독립영화인 이종필 감독의 ‘침팬지’와 윤가은 감독의 ‘자연스럽게’를 앤솔로지 형식으로 엮은 작품이다.
이 대통령 부부는 영화 관람 후 감독 및 배우들과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요즘 영화 제작 생태계가 많이 망가졌다고 한다”라며 제작비 규모를 물었고, 이종필 감독은 “7000만원”이라도 답한 뒤 “돈은 항상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좀 더 관심 갖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영화는 일종의 종합 예술이자 하나의 산업”이라며 “한국 영화 제작 생태계가 매우 나빠지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정부에서도 영화 산업이 근본부터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땀과 열정이 배어있는 영화를 감독 배우들과 같이 보니 가슴이 떨린다”며 ‘극장의 시간들’ 연출 및 출연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부산국제영화제) 30주년을 맞아 대통령과 여사님이 함께해 주셔서 영화인과 관객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 속 영화인들의 축제이자 한국 영화산업의 도약을 이끄는 장의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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