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원자력硏과 SMR·선진원자로 핵연료 협력 폰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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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지난 23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차세대 선진원자로 핵연료 공급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측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4세대 선진원자로의 상용화를 대비해 원료·제조·공급 전 과정을 아우르는 핵연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SMR은 출력 300MW 이하의 소형·모듈화 원자로로, 기존 대형 원전 대비 안전성과 경제성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가 확산되고 있다. 선진원자로는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크게 강화한 차세대 원전 기술의 총칭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원료 조달부터 공급까지 핵연료 전 주기를 담당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은 SMR·선진원자로 개발과 제조기술을 맡는다.

특히 ▲SMR·선진원자로 개발 및 상용화 ▲고순도 저농축우라늄(HALEU) 공급망 구축 ▲국산 핵연료 기술의 해외 수출 모델 개발을 협력 과제로 정했다.

이는 지난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수력원자력, 미국 센트러스(Centrus)와 체결한 우라늄 농축 설비 투자 협약과도 연계된다. 당시 세 기관은 미국 오하이오주 신규 원심분리기 공장 투자와 HALEU 공급 확대 방안을 공동 검토하며 차세대 원전 연료 수급 안정화에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협력으로 원료 확보부터 제조·공급까지 완전한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핵연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에너지와 소재, 식량에서 쌓아온 공급망 관리 경험을 핵연료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센트러스와 협력으로 농축우라늄 기반을 확보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과의 협약으로 선진원자로 핵연료까지 공급해 글로벌 핵연료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item_title][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지난 23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차세대 선진원자로 핵연료 공급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양측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4세대 선진원자로의 상용화를 대비해 원료·제조·공급 전 과정을 아우르는 핵연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SMR은 출력 300MW 이하의 소형·모듈화 원자로로, 기존 대형 원전 대비 안전성과 경제성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가 확산되고 있다. 선진원자로는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크게 강화한 차세대 원전 기술의 총칭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원료 조달부터 공급까지 핵연료 전 주기를 담당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은 SMR·선진원자로 개발과 제조기술을 맡는다. 특히 ▲SMR·선진원자로 개발 및 상용화 ▲고순도 저농축우라늄(HALEU) 공급망 구축 ▲국산 핵연료 기술의 해외 수출 모델 개발을 협력 과제로 정했다.이는 지난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수력원자력, 미국 센트러스(Centrus)와 체결한 우라늄 농축 설비 투자 협약과도 연계된다. 당시 세 기관은 미국 오하이오주 신규 원심분리기 공장 투자와 HALEU 공급 확대 방안을 공동 검토하며 차세대 원전 연료 수급 안정화에 나섰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협력으로 원료 확보부터 제조·공급까지 완전한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핵연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에너지와 소재, 식량에서 쌓아온 공급망 관리 경험을 핵연료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센트러스와 협력으로 농축우라늄 기반을 확보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과의 협약으로 선진원자로 핵연료까지 공급해 글로벌 핵연료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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