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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1년 동안 30억 달러(약 4조2050억원) 상당 자산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24일(현지 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자산 총액은 73억 달러(10조2300여억원)로 집계됐다.
최근 1년 만에 30억 달러 늘었다. 1년 전 포브스 400대 억만장자 순위에서 319위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201위에 올랐다.
20억 달러는 암호화폐 사업을 통해 나왔다. 뉴욕 항소법원 민사 사기 벌금 취소로 5억 달러(7000여억원)가 추가됐고, ‘트럼프’ 이름을 빌려주는 대가로 사용료를 받는 특허사업 계약 사업이 급성장해 4억 달러(5600여억원)가 늘었다.
배우자 멜라니아는 책, 강연, 다큐멘터리 수익 및 밈코인 출시로 자산을 2억 달러(2800여억원)까지 늘렸다.
장녀 이방카와 배우자 재러드 쿠슈너의 자산은 각 10억 달러(1조4000여억원)와 1억 달러(1400여억원)로 집계됐다.
쿠슈너는 트럼프 1기 시절 대통령 보좌관을 지내며 쌓은 인맥을 활용해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자들로부터 자신이 세운 사모펀드 회사에 46억 달러(약 6조4560억원)를 조달했다.
이를 토대로 22개 기업에 20억 달러(2조8000여억원) 넘게 투자했다. 현재 회사 가치는 약 2억1500만 달러(3000여억원)로 추정된다.
이방카 부부가 2020년 구입한 마이애미의 자택은 가치가 3배 넘게 상승해 현재 1억500만 달러(1470여억원)로 평가된다.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순자산은 지난해 5000만 달러(700억여원)에서 5억 달러(7000여억원)로 10배 늘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 지분을 소량 보유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기업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공동 창립했다.
차남 에릭 트럼프의 자산은 1년 전 4000만 달러(560억여원)에서 7억5000만 달러(1조500여억원)로 늘었다. 수입 대부분 3월 공동 설립해 최근 상장한 암호화폐 채굴 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에서 나왔다.
막내 아들 배런(19)의 총 순자산은 1억5000만 달러(2100여억원)다.
뉴욕대 2학년생인 배런은 일찌감치 암호화폐에 관심을 두고 투자했다. 트럼프 일가가 월드 리버티를 공동 설립하도록 설득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큰 판매로 약 80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거래가 불가능한 동결 토큰 23억 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가격이 유지되면 동결이 풀릴 시점 5억2500만 달러(약 7360억원)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일가의 현재 순자산은 총액은 약 100억 달러(14조130억원)로 추정된다. 지난해 대선 이후 거의 두 배로 늘었다.
역대 미국 대통령 가문도 대통령직을 이용해 이익을 취한 사례가 있지만, 트럼프 가문만큼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퍼스트 패밀리’는 없었다고 포브스는 조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1년 동안 30억 달러(약 4조2050억원) 상당 자산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24일(현지 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자산 총액은 73억 달러(10조2300여억원)로 집계됐다.최근 1년 만에 30억 달러 늘었다. 1년 전 포브스 400대 억만장자 순위에서 319위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201위에 올랐다.20억 달러는 암호화폐 사업을 통해 나왔다. 뉴욕 항소법원 민사 사기 벌금 취소로 5억 달러(7000여억원)가 추가됐고, ‘트럼프’ 이름을 빌려주는 대가로 사용료를 받는 특허사업 계약 사업이 급성장해 4억 달러(5600여억원)가 늘었다.배우자 멜라니아는 책, 강연, 다큐멘터리 수익 및 밈코인 출시로 자산을 2억 달러(2800여억원)까지 늘렸다.장녀 이방카와 배우자 재러드 쿠슈너의 자산은 각 10억 달러(1조4000여억원)와 1억 달러(1400여억원)로 집계됐다.쿠슈너는 트럼프 1기 시절 대통령 보좌관을 지내며 쌓은 인맥을 활용해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자들로부터 자신이 세운 사모펀드 회사에 46억 달러(약 6조4560억원)를 조달했다.이를 토대로 22개 기업에 20억 달러(2조8000여억원) 넘게 투자했다. 현재 회사 가치는 약 2억1500만 달러(3000여억원)로 추정된다.이방카 부부가 2020년 구입한 마이애미의 자택은 가치가 3배 넘게 상승해 현재 1억500만 달러(1470여억원)로 평가된다.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순자산은 지난해 5000만 달러(700억여원)에서 5억 달러(7000여억원)로 10배 늘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 지분을 소량 보유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기업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공동 창립했다.차남 에릭 트럼프의 자산은 1년 전 4000만 달러(560억여원)에서 7억5000만 달러(1조500여억원)로 늘었다. 수입 대부분 3월 공동 설립해 최근 상장한 암호화폐 채굴 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에서 나왔다.막내 아들 배런(19)의 총 순자산은 1억5000만 달러(2100여억원)다.뉴욕대 2학년생인 배런은 일찌감치 암호화폐에 관심을 두고 투자했다. 트럼프 일가가 월드 리버티를 공동 설립하도록 설득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토큰 판매로 약 80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거래가 불가능한 동결 토큰 23억 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가격이 유지되면 동결이 풀릴 시점 5억2500만 달러(약 7360억원)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 일가의 현재 순자산은 총액은 약 100억 달러(14조130억원)로 추정된다. 지난해 대선 이후 거의 두 배로 늘었다.역대 미국 대통령 가문도 대통령직을 이용해 이익을 취한 사례가 있지만, 트럼프 가문만큼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퍼스트 패밀리’는 없었다고 포브스는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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