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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사령탑으로 맞이한 통산 1000번째 경기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선물해 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KT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내달린 5위 KT는 3위 SSG를 1.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4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는 불과 1경기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가 SSG의 강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그는 6이닝을 볼넷 없이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이날 KT 타선은 3회에만 대거 6득점을 올리는 등 집중력을 발휘해 일찍이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간판타자 강백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3회초 1사 만루에서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낸 뒤 6회초 솔로 아치(시즌 15호)를 그리며 4타점을 쓸어 담았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선발 패트릭이 정말 좋은 투구를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최근 중요한 상황에서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자기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칭찬해 주고 싶다” 치켜세웠다.
이어 “타선에서는 상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집중력을 발휘했다. 3회 장준원이 상위 타선으로 연결되는 찬스를 만든 뒤 강백호가 싹쓸이 3타점을 기록했고, 황재균, 앤드류 스티븐슨이 추가 3타점을 합작해 빅이닝을 만들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시에 이 감독은 “문상철의 홈런과 장준원 추가 타점으로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2019년 창단 첫해부터 KT를 지휘했던 이 감독은 이날 경기로 통산 1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의미 있는 날, 의미 있는 승리를 더한 선수들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 감독에게 기쁨의 물세례를 날리기도 했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해당 기록에 대해 언급하며 “처음에 왔을 땐 몇 년이나 있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잘 버티고 잘 이뤘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으로 부임한 첫해에 승률 5할부터 해서 우승도 해봤고, 선수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코칭스태프도 고생 많았고, 프런트도 많이 도와주셨다. 앞으로도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활짝 웃어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picy@newsis.com [인천=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사령탑으로 맞이한 통산 1000번째 경기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선물해 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KT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뒀다.4연승을 내달린 5위 KT는 3위 SSG를 1.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4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는 불과 1경기다.선발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가 SSG의 강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그는 6이닝을 볼넷 없이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이날 KT 타선은 3회에만 대거 6득점을 올리는 등 집중력을 발휘해 일찍이 주도권을 잡았다.특히 간판타자 강백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3회초 1사 만루에서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낸 뒤 6회초 솔로 아치(시즌 15호)를 그리며 4타점을 쓸어 담았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선발 패트릭이 정말 좋은 투구를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최근 중요한 상황에서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자기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칭찬해 주고 싶다” 치켜세웠다.이어 “타선에서는 상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집중력을 발휘했다. 3회 장준원이 상위 타선으로 연결되는 찬스를 만든 뒤 강백호가 싹쓸이 3타점을 기록했고, 황재균, 앤드류 스티븐슨이 추가 3타점을 합작해 빅이닝을 만들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시에 이 감독은 “문상철의 홈런과 장준원 추가 타점으로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2019년 창단 첫해부터 KT를 지휘했던 이 감독은 이날 경기로 통산 1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의미 있는 날, 의미 있는 승리를 더한 선수들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 감독에게 기쁨의 물세례를 날리기도 했다.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해당 기록에 대해 언급하며 “처음에 왔을 땐 몇 년이나 있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잘 버티고 잘 이뤘다”고 소회를 전했다.그러면서 “감독으로 부임한 첫해에 승률 5할부터 해서 우승도 해봤고, 선수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코칭스태프도 고생 많았고, 프런트도 많이 도와주셨다. 앞으로도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활짝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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