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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성웅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대형마트가 전과자를 위한 특별 채용을 실시해 30명 전원을 고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상관신문은 17일 대형마트 체인 팡동라이가 출소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면접에서 전원 고용을 결정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앞서 팡동라이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위동라이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신샹에 새로 문을 여는 매장에서 직원 1000명을 모집하며, 이 중 2%는 출소자에게 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달 10일 전과자 채용 방침을 밝히며 “형벌을 마친 이들은 이미 평등한 합법 시민이며, 그들이 사회에 다시 융화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이 첫 시도인 만큼 우선 경범죄 전과자부터 채용하고, 점차 중범죄 전과자에게도 합리적인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회사는 실제 전과자 전용 지원 절차를 개설해 30명의 지원서를 접수했고, 2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다.
면접 현장에서 위동라이는 “여러분은 이미 과거의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렀다. 스스로를 낮출 필요가 없다. 열심히 일하면 된다”고 격려했다.
이날 지원자 30명 전원이 합격 통보를 받았고, 현장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위 회장도 젊은 시절 불법 담배 판매 혐의로 수감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잇따랐다.
일각에서는 “많은 범죄자들이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는 사회적 배척 때문이다. 만약 모든 사장들이 위동라이처럼 행동한다면 재범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잘못을 저질렀던 사람도 벌을 받고 나면 다시 시작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 “죄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들이 기회를 빼앗겼다”, “이번 정책이 자칫 슈퍼마켓에 숨은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0624@newsis.com [서울=뉴시스]강성웅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대형마트가 전과자를 위한 특별 채용을 실시해 30명 전원을 고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중국 상관신문은 17일 대형마트 체인 팡동라이가 출소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면접에서 전원 고용을 결정했다고 24일 보도했다.앞서 팡동라이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위동라이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신샹에 새로 문을 여는 매장에서 직원 1000명을 모집하며, 이 중 2%는 출소자에게 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어 지난달 10일 전과자 채용 방침을 밝히며 “형벌을 마친 이들은 이미 평등한 합법 시민이며, 그들이 사회에 다시 융화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번이 첫 시도인 만큼 우선 경범죄 전과자부터 채용하고, 점차 중범죄 전과자에게도 합리적인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이후, 회사는 실제 전과자 전용 지원 절차를 개설해 30명의 지원서를 접수했고, 2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다.면접 현장에서 위동라이는 “여러분은 이미 과거의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렀다. 스스로를 낮출 필요가 없다. 열심히 일하면 된다”고 격려했다.이날 지원자 30명 전원이 합격 통보를 받았고, 현장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위 회장도 젊은 시절 불법 담배 판매 혐의로 수감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잇따랐다.일각에서는 “많은 범죄자들이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는 사회적 배척 때문이다. 만약 모든 사장들이 위동라이처럼 행동한다면 재범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잘못을 저질렀던 사람도 벌을 받고 나면 다시 시작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반면 다른 쪽에서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 “죄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들이 기회를 빼앗겼다”, “이번 정책이 자칫 슈퍼마켓에 숨은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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