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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단 한 경기 결과만으로도 순위표가 요동친다.
승리를 거둔 팀은 준플레이오프로, 패한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야 한다. 여차하면 가을야구 탈락 위기까지 놓일 수 있다.
그리고 시즌 막판 마법 같은 연승을 달리는 KT는 상승세를 이어 3위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KT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리그 3위 SSG(70승 4무 63패)와 5위 KT(70승 4무 66패)의 격차는 단 1.5경기차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거두며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72승 2무 66패)도 4위에서 SSG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이날 삼성 역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날 세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가을야구 대진표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에 걸쳐 아슬아슬한 순위 등락을 반복하던 KT는 최근 파죽의 4연승을 달리고 있다.
9월 들어 선발진이 줄줄이 부진하며 4연패에 빠지며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4위부터 6위까지 가을야구 경계를 넘나들었다.
하지만 5연패 위기에 놓였던 KT는 지난 20일 한화 이글스의 막강 에이스 코디 폰세 공략에 성공하며 반등을 이끌어냈다.
올 시즌 다승·승률·탈삼진 등 각종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며 KBO리그를 휩쓸고 있는 폰세는 유독 KT전에 자주 등판했고, 매 경기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하며 KT를 괴롭혔다.
하지만 KT는 당시 안현민의 스리런을 앞세워 폰세에게 시즌 첫 패전을 안겼다.
천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만큼 이제 KT는 무서울 것이 없다.
KT는 지난 일주일 동안 4경기에서 팀 타율 0.298을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팀 평균자책점은 1.50으로 전체 1위다.
안현민, 강백호, 황재균, 허경민 등 잠시 주춤했던 타선이 다 함께 살아나며 맹렬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가운데, 불안했던 마운드도 안정감을 찾았다.
이닝 소화력에 아쉬움을 보이며 잠시 구원으로 보직을 변경했던 패트릭 머피도 전날(25일) SSG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한 달 만에 승리를 따냈다.
같은 날 LG 트윈스와 한화는 정규시즌 1위를 결정하는 3연전 맞대결을 치른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두 팀의 대결만큼이나 이날 인천에서도 흥미로운 승부가 예상된다.
1승이 절실한 만큼 양 팀은 모두 10승 투수를 내세운다.
KT에선 올 시즌 11승 6패 평균자책점 3.08을 써낸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20일 폰세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던 고영표는 개인 연승과 함께 토종 다승 공동 1위, 팀의 순위 도약까지 SSG를 상대로 1승 이상의 결과를 노린다.
SSG는 선발 미치 화이트를 필두로 안정적인 마운드를 앞세워 KT와 맞붙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단 한 경기 결과만으로도 순위표가 요동친다.승리를 거둔 팀은 준플레이오프로, 패한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야 한다. 여차하면 가을야구 탈락 위기까지 놓일 수 있다.그리고 시즌 막판 마법 같은 연승을 달리는 KT는 상승세를 이어 3위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KT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리그 3위 SSG(70승 4무 63패)와 5위 KT(70승 4무 66패)의 격차는 단 1.5경기차다.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거두며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72승 2무 66패)도 4위에서 SSG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이날 삼성 역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날 세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가을야구 대진표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에 걸쳐 아슬아슬한 순위 등락을 반복하던 KT는 최근 파죽의 4연승을 달리고 있다.9월 들어 선발진이 줄줄이 부진하며 4연패에 빠지며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4위부터 6위까지 가을야구 경계를 넘나들었다.하지만 5연패 위기에 놓였던 KT는 지난 20일 한화 이글스의 막강 에이스 코디 폰세 공략에 성공하며 반등을 이끌어냈다.올 시즌 다승·승률·탈삼진 등 각종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며 KBO리그를 휩쓸고 있는 폰세는 유독 KT전에 자주 등판했고, 매 경기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하며 KT를 괴롭혔다.하지만 KT는 당시 안현민의 스리런을 앞세워 폰세에게 시즌 첫 패전을 안겼다.천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만큼 이제 KT는 무서울 것이 없다.KT는 지난 일주일 동안 4경기에서 팀 타율 0.298을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팀 평균자책점은 1.50으로 전체 1위다.안현민, 강백호, 황재균, 허경민 등 잠시 주춤했던 타선이 다 함께 살아나며 맹렬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가운데, 불안했던 마운드도 안정감을 찾았다.이닝 소화력에 아쉬움을 보이며 잠시 구원으로 보직을 변경했던 패트릭 머피도 전날(25일) SSG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한 달 만에 승리를 따냈다.같은 날 LG 트윈스와 한화는 정규시즌 1위를 결정하는 3연전 맞대결을 치른다.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두 팀의 대결만큼이나 이날 인천에서도 흥미로운 승부가 예상된다.1승이 절실한 만큼 양 팀은 모두 10승 투수를 내세운다.KT에선 올 시즌 11승 6패 평균자책점 3.08을 써낸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선발로 나선다.지난 20일 폰세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던 고영표는 개인 연승과 함께 토종 다승 공동 1위, 팀의 순위 도약까지 SSG를 상대로 1승 이상의 결과를 노린다.SSG는 선발 미치 화이트를 필두로 안정적인 마운드를 앞세워 KT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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