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후기, 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중국을 순방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8기 들어 처음으로 중국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김동연 지사는 26일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서 종루이(中瑞)코리아와 600억원대 이차전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 오성 외투단지 내 약 2만1200㎡ 부지에 이차전지 부품 생산시설을 설립하는 내용이다.
종루이코리아는 중국의 이차전지 부품기업인 종루이전자와 한국의 이차전지 자동화설비 제조기업인 케이엔에스가 세운 합작법인이다.
김 지사는 “임기 내 100조 투자유치를 약속해 내달쯤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 일본 유럽의 자본은 많이 들어왔지만 중국 투자는 처음”이라면서 “경기도가 비즈니스 활동을 최대한 지원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종루이전자(본사) 옌팅주 부사장도 “종루이코리아의 투자는 이제 시작”이라며 “향후 더 많은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기도와의 협력관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150명의 신규 고용과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생산능력 확보가 예상된다.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과 글로벌 전기차 기업 등이다.
이차전지는 방전된 이후에도 재충전해서 재사용할 수 있는 전지다. 모바일, IT기기에서 전기차, 에너지 저장장치까지 폭넓게 활용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통계청 자료 기준으로 경기도에는 이차전지 관련 산업 사업체 1073개(전국의 32.6%)가 있다. 종사자 수만 3만854명으로 전국의 18.7%를 차지하고 있다.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모두 전국 1위다.
경기도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과 중국 기업이 국내 이차전지의 주요 부품 공급망을 확대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체결이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이차전지 산업의 국제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중국을 순방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8기 들어 처음으로 중국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김동연 지사는 26일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서 종루이(中瑞)코리아와 600억원대 이차전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시 오성 외투단지 내 약 2만1200㎡ 부지에 이차전지 부품 생산시설을 설립하는 내용이다.
종루이코리아는 중국의 이차전지 부품기업인 종루이전자와 한국의 이차전지 자동화설비 제조기업인 케이엔에스가 세운 합작법인이다.
김 지사는 “임기 내 100조 투자유치를 약속해 내달쯤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 일본 유럽의 자본은 많이 들어왔지만 중국 투자는 처음”이라면서 “경기도가 비즈니스 활동을 최대한 지원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종루이전자(본사) 옌팅주 부사장도 “종루이코리아의 투자는 이제 시작”이라며 “향후 더 많은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경기도와의 협력관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150명의 신규 고용과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생산능력 확보가 예상된다.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과 글로벌 전기차 기업 등이다.
이차전지는 방전된 이후에도 재충전해서 재사용할 수 있는 전지다. 모바일, IT기기에서 전기차, 에너지 저장장치까지 폭넓게 활용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23년 통계청 자료 기준으로 경기도에는 이차전지 관련 산업 사업체 1073개(전국의 32.6%)가 있다. 종사자 수만 3만854명으로 전국의 18.7%를 차지하고 있다.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모두 전국 1위다.
경기도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과 중국 기업이 국내 이차전지의 주요 부품 공급망을 확대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체결이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이차전지 산업의 국제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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