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란 재판 1월 종결·이르면 2월 선고…오늘 홍장원 증인 출석(종합)
[서울=뉴시스]이소헌 장한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내년 1월 중으로 변론이 종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2월 1심 선고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날 공판에서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국정원) 1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3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는 홍 전 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홍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때부터 작심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내란 특검팀과 변호인단은 이날 비상계엄 당시 체포조 명단이 기재된 이른바 ‘홍장원 메모’를 두고 증거 채택 공방을 벌였다.
본격적인 증인신문을 진행하기 전, 이 사건 법정에 제출된 조서나 문서 등이 증인인 홍 전 차장의 의사에 따라 작성됐는지 등을 확인하는 진정성립 절차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홍장원 메모’의 증거 채택 여부를 두고 특검팀과 변호인단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해당 메모는 총 3차례에 걸쳐 보완된 것이다.
1차 메모는 계엄 당일 홍 전 차장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통화하면서 직접 작성한 자필 메모이다. 2차 메모는 홍 전 차장의 지시로 보좌관이 1차 메모를 토대로 작성했으며 현재 폐기됐다.
문제가 된 3차 메모는 계엄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4일 오후 4시경 보좌관이 기억에 의존해 2차 메모를 다시 파란색 두꺼운 펜으로 작성했으며, 홍 전 차장이 검은색 얇은 펜으로 가필한 것이다.
메모에는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김민석, 딴지일보, 권순일, 정청래, 헌법재판관, 대법관, 선관위원장, 김명수, 김민우 민주노총위원장, 권순일, 박찬대, 김어준, 조국 등 이름이 적혔다.
홍 전 차장 증언에 따르면, 홍 전 차장은 이 가필 메모를 지난해 12월 6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카카오톡으로 제공했으며 12월 11일 오후 검찰 방문 조사 당시 2차로 가필했다. 이후 양정철과 조해주를 추가해 3차 가필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메모의 많은 부분이 보좌관 작성이어서 보좌관을 증인으로 신청하지 않아 작성자가 불분명해 증거 채택에 이의를 제기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메모 중에 증인이 작성한 부분이 별로 없고 나머지는 보좌관이 작성한 취지로 보인다”며 “그 부분 진정성립을 따로 확인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발언권을 얻고 “초고는 지렁이처럼 돼 있다. 쭉쭉 아라비아…”라며 “그것을 가지고 보좌관을 시켜서 이런 것을 만들었다고 하니, 초고라는 거 자체가 이거하고 비슷하지가 않다”고 말했다.
재판장은 “본인(홍장원)이 나중에 신빙성 때문에 부하 통해서 작성하게 했다는 것”이라며 “진정성립 인정으로 봐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변호인은 “엄밀히 보면 보좌관 작성자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라며 “어떻게 보면 작성 부분의 출처가 불명한 문서라서 그 부분 증거 채택 이의를 제기한다”고 말했다.
이에 특검 측은 보좌관은 대필에 불과하며 홍 전 차장이 초안 지시부터 내용 확인, 가필까지 완료했으므로 실질적 작성자는 홍 전 차장이므로 증거로써 채택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특검 측은 “실질적인 작성자는 증인인 것을 확인했다”며 “형식적 작성자로 보기 힘들고 실질적 작성자로 봐야 하고 재판장님 말처럼 보좌관은 대필에 불과하고 사후적으로 내용을 확인하고 증인이 가필까지 해서 완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은 특검 측의 주신문만 진행됐다. 홍 전 차장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국회에서 증언한 것과 같이 이날도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싹 다 잡아들이라’는 지시를 받았고, 여 전 사령관으로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포함된 체포조 명단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홍 전 차장의 신문을 마치고 “특검에서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홍 전 차장의 당시 보좌관을 조사한 것으로 아는데, 그 부분에 대한 진술조서 내지 피의자 신문조서 등이 확보돼야 반대신문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의 홍 전 차장에 대한 반대신문은 오는 20일 열리는 공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내년 1월 7·9·12일을 윤 전 대통령의 공판기일로 추가 지정하고 14·15일을 예비 기일로 정하며 “그 부분까지 정해서 하고 재판을 종결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2월에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ey@newsis.com, hanzy@newsis.com [서울=뉴시스]이소헌 장한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내년 1월 중으로 변론이 종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2월 1심 선고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날 공판에서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국정원) 1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3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는 홍 전 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홍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때부터 작심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내란 특검팀과 변호인단은 이날 비상계엄 당시 체포조 명단이 기재된 이른바 ‘홍장원 메모’를 두고 증거 채택 공방을 벌였다.
본격적인 증인신문을 진행하기 전, 이 사건 법정에 제출된 조서나 문서 등이 증인인 홍 전 차장의 의사에 따라 작성됐는지 등을 확인하는 진정성립 절차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홍장원 메모’의 증거 채택 여부를 두고 특검팀과 변호인단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해당 메모는 총 3차례에 걸쳐 보완된 것이다.
1차 메모는 계엄 당일 홍 전 차장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통화하면서 직접 작성한 자필 메모이다. 2차 메모는 홍 전 차장의 지시로 보좌관이 1차 메모를 토대로 작성했으며 현재 폐기됐다.
문제가 된 3차 메모는 계엄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4일 오후 4시경 보좌관이 기억에 의존해 2차 메모를 다시 파란색 두꺼운 펜으로 작성했으며, 홍 전 차장이 검은색 얇은 펜으로 가필한 것이다.
메모에는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김민석, 딴지일보, 권순일, 정청래, 헌법재판관, 대법관, 선관위원장, 김명수, 김민우 민주노총위원장, 권순일, 박찬대, 김어준, 조국 등 이름이 적혔다.
홍 전 차장 증언에 따르면, 홍 전 차장은 이 가필 메모를 지난해 12월 6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카카오톡으로 제공했으며 12월 11일 오후 검찰 방문 조사 당시 2차로 가필했다. 이후 양정철과 조해주를 추가해 3차 가필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메모의 많은 부분이 보좌관 작성이어서 보좌관을 증인으로 신청하지 않아 작성자가 불분명해 증거 채택에 이의를 제기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메모 중에 증인이 작성한 부분이 별로 없고 나머지는 보좌관이 작성한 취지로 보인다”며 “그 부분 진정성립을 따로 확인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발언권을 얻고 “초고는 지렁이처럼 돼 있다. 쭉쭉 아라비아…”라며 “그것을 가지고 보좌관을 시켜서 이런 것을 만들었다고 하니, 초고라는 거 자체가 이거하고 비슷하지가 않다”고 말했다.
재판장은 “본인(홍장원)이 나중에 신빙성 때문에 부하 통해서 작성하게 했다는 것”이라며 “진정성립 인정으로 봐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변호인은 “엄밀히 보면 보좌관 작성자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라며 “어떻게 보면 작성 부분의 출처가 불명한 문서라서 그 부분 증거 채택 이의를 제기한다”고 말했다.
이에 특검 측은 보좌관은 대필에 불과하며 홍 전 차장이 초안 지시부터 내용 확인, 가필까지 완료했으므로 실질적 작성자는 홍 전 차장이므로 증거로써 채택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특검 측은 “실질적인 작성자는 증인인 것을 확인했다”며 “형식적 작성자로 보기 힘들고 실질적 작성자로 봐야 하고 재판장님 말처럼 보좌관은 대필에 불과하고 사후적으로 내용을 확인하고 증인이 가필까지 해서 완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은 특검 측의 주신문만 진행됐다. 홍 전 차장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국회에서 증언한 것과 같이 이날도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싹 다 잡아들이라’는 지시를 받았고, 여 전 사령관으로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포함된 체포조 명단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홍 전 차장의 신문을 마치고 “특검에서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홍 전 차장의 당시 보좌관을 조사한 것으로 아는데, 그 부분에 대한 진술조서 내지 피의자 신문조서 등이 확보돼야 반대신문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의 홍 전 차장에 대한 반대신문은 오는 20일 열리는 공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내년 1월 7·9·12일을 윤 전 대통령의 공판기일로 추가 지정하고 14·15일을 예비 기일로 정하며 “그 부분까지 정해서 하고 재판을 종결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2월에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선고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ey@newsis.com, hanzy@newsis.com 달인은 복잡한 용어 대신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투명한 절차로 상담부터 입금까지 전 과정을 깔끔하게 안내합니다. 합리적인 시세 기준으로 모델·상태별 견적을 제시하고, 불필요한 수수료나 숨은 비용은 없습니다. 폰테크가 처음이신 분도 안전하게 진행하시도록 신원 확인·안전결제·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지킵니다. 채널 상담, 방문 상담, 비대면 상담까지 상황에 맞춰 연결되며, 진행 여부는 고객이 결정합니다. 폰테크 달인은 결과만큼 과정의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당일 문의·당일 진행을 목표로 있지만, 무리한 권유 없이 조건이 맞을 때만 안내합니다. 진행 후에는 간단한 체크리스트와 거래 내역을 제공해 재확인할 수 있고, 사후 문의도 응답합니다. 합리, 안전, 투명—폰테크 달인의 기준입니다. 온라인 접수로 상담을 시작할 수 있으며, 자주 묻는 질문을 통해 폰테크 전 과정을 미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이해한 만큼만 진행’하는 곳, 그게 폰테크 달인입니다. #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비대면폰테크 https://phonetech.st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