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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뉴시스] 정창오 기자 = 지난 3월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다수의 집을 잃은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주택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의힘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군) 의원이 행정안전부(행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경북 지역 5개 시·군(안동시·의성군·청송군·영양군·영덕군) 이재민 5499명 중 4257명이 컨테이너·모듈러 주택 등 임시주거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안동시 1563명, 영덕군 1339명, 청송군 839명, 의성군 380명, 영양군 136명 등이다.
산불 피해 주택에 대한 복구는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 주택 피해 총 3848동 중 복구가 완료된 주택은 11동으로 전체 피해 주택 중 0.28%에 그치고 있다. 202동은 공사 중이다. 3635동이 건축 허가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행안부 고시인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운영지침’에 따르면 조립주택은 12개월 이내에서 입주자가 피해 주택을 복구할 때까지 지원된다. 12개월 이내의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 의원은 “산불 발생 6개월이 지났지만 많은 주민들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산불 피해 복구에 보다 속도를 내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item_title][경북=뉴시스] 정창오 기자 = 지난 3월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다수의 집을 잃은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주택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민의힘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군) 의원이 행정안전부(행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경북 지역 5개 시·군(안동시·의성군·청송군·영양군·영덕군) 이재민 5499명 중 4257명이 컨테이너·모듈러 주택 등 임시주거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지역별로는 안동시 1563명, 영덕군 1339명, 청송군 839명, 의성군 380명, 영양군 136명 등이다.산불 피해 주택에 대한 복구는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 주택 피해 총 3848동 중 복구가 완료된 주택은 11동으로 전체 피해 주택 중 0.28%에 그치고 있다. 202동은 공사 중이다. 3635동이 건축 허가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행안부 고시인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운영지침’에 따르면 조립주택은 12개월 이내에서 입주자가 피해 주택을 복구할 때까지 지원된다. 12개월 이내의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 의원은 “산불 발생 6개월이 지났지만 많은 주민들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산불 피해 복구에 보다 속도를 내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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