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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하람 인턴 기자 = 콜드플레이 콘서트장에서 ‘키스캠’에 포착돼 불륜 의혹에 휩싸였던 미국 IT 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전 최고인사책임자 크리스틴 캐벗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새로운 주장을 내놨다.
2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캐벗 측 지인은 “해당 콘서트 당시 남편 앤드류 역시 다른 여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지인은 “캐벗은 당시 남편과 별거 중이었고 사건 한 달 뒤인 8월 13일 이혼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논란은 지난 7월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 중 발생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키스캠’ 이벤트 화면에 아스트로노머 CEO 앤디 바이런과 캐벗이 껴안고 있는 장면이 대형 스크린에 비치며 불륜 의혹이 불거졌다.
바이런은 캐벗의 뒤에서 그녀를 껴안고 있었고 캐벗은 그의 손을 꼭 잡은 채 몸을 기대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당황한 듯 포옹을 풀고 카메라 앵글에서 벗어났지만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며 논란이 확산했다.
이후 바이런과 캐벗 모두 불륜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사에서 물러났으며 각자의 가정도 파탄에 이르렀다.
캐벗 측은 “공연장에서 상사와 신체 접촉을 한 것이 부적절했으며 본인도 이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캔들, 직장 상실, 정신적 고통 등 모든 결과가 그녀에게만 집중된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사건 이후 캐벗은 단 3일 만에 약 900건의 살해 위협 메시지를 받았고 자녀들과 외출조차 어려울 정도로 대중의 비난에 달렸다.
캐벗 측은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기 위해 차에서 내릴 때조차 사람들의 사진 촬영과 손가락질을 감내해야 했다”고 전했다.
지인에 따르면 크리스틴 캐벗은 15살부터 일하며 자수성가한 인물로 현재는 아이들의 심리적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aramsarah@newsis.com [서울=뉴시스]김하람 인턴 기자 = 콜드플레이 콘서트장에서 ‘키스캠’에 포착돼 불륜 의혹에 휩싸였던 미국 IT 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전 최고인사책임자 크리스틴 캐벗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새로운 주장을 내놨다.2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캐벗 측 지인은 “해당 콘서트 당시 남편 앤드류 역시 다른 여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다”고 전했다.지인은 “캐벗은 당시 남편과 별거 중이었고 사건 한 달 뒤인 8월 13일 이혼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논란은 지난 7월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 중 발생했다.현장에서 진행된 ‘키스캠’ 이벤트 화면에 아스트로노머 CEO 앤디 바이런과 캐벗이 껴안고 있는 장면이 대형 스크린에 비치며 불륜 의혹이 불거졌다.바이런은 캐벗의 뒤에서 그녀를 껴안고 있었고 캐벗은 그의 손을 꼭 잡은 채 몸을 기대는 모습이었다.두 사람은 당황한 듯 포옹을 풀고 카메라 앵글에서 벗어났지만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며 논란이 확산했다.이후 바이런과 캐벗 모두 불륜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사에서 물러났으며 각자의 가정도 파탄에 이르렀다.캐벗 측은 “공연장에서 상사와 신체 접촉을 한 것이 부적절했으며 본인도 이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스캔들, 직장 상실, 정신적 고통 등 모든 결과가 그녀에게만 집중된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사건 이후 캐벗은 단 3일 만에 약 900건의 살해 위협 메시지를 받았고 자녀들과 외출조차 어려울 정도로 대중의 비난에 달렸다.캐벗 측은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기 위해 차에서 내릴 때조차 사람들의 사진 촬영과 손가락질을 감내해야 했다”고 전했다.지인에 따르면 크리스틴 캐벗은 15살부터 일하며 자수성가한 인물로 현재는 아이들의 심리적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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