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힘 집안싸움 안타깝고 정상 아냐”…경기지사 불출마 시사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한동훈 전 대표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 배현진 의원 등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중징계가 이어지는 데 대해 “집안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MBN 시사스페셜 인터뷰에서 “징계는 분명 과하다고 본다. 장동혁 대표와 한 전 대표가 이 문제를 왜 정치로 해결하지 못하는지 너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해다. 숙청이다. 이런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다”며 “당대표나 당 지도부가 ‘윤리위원회의 독립적 결정이니 우리는 모르겠다’는 식으로 발뺌하는 것을 국민들이 믿지 않을 것이다. (윤리위가) 정적을 제거하고 숙청하는 수단으로 변질되는 건 당 안의 건전한 정치가 실종됐다는 증거”라고 했다.

그는 “(당이) 두 번의 탄핵에 대한 찬탄과 반탄으로 나뉘어 10년을 싸우고 있다”며 “탄핵의 강을 건너지 않고서는 보수가 분열된 것을 통합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장 대표도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고 했다. 그런데 하는 행동을 보면 탄핵의 강을 건너는 게 아니라 탄핵에 찬성한 국민들, 의원들을 정적으로 생각하고 말살하고, 손가락질 하면 앞으로 선거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일부 극우 유튜버를 중심으로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그분들이 보수정당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오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1심 재판에 대한 선고가 나오는데 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답답하게 봤다. 야당 대표면 당연히 갔어야 했다”며 “이재명 정부가 잘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야당 대표로서 국민들께서 보시는 그 자리에서 할 말을 다 해야 했다”고 말했다.

지선 국면에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굉장히 낮다. 명분이 별로 없을 것”이라며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도 중요한 결정을 하려면 정치적인 명분이 필요한데, 지금 국민의힘 모습이 과연 명분을 줄 수 있는 모습인가”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에 대해 묻자 “세 번째 말하는 것인데 전혀 생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두 번의 탄핵 이후에 완전히 망해버린 보수정당을 어떻게 재건하느냐가 제 사명이라고 보고 그걸 위해서는 뭐든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방선거 역할론에 대해 재차 물으니 “아직 모르겠다. 이 당이 선거에서 이길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는 상태가 아니다”며 “지금 선거를 석 달 앞두고 자중지란을 벌이고 있는데 어떤 역할이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한동훈 전 대표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 배현진 의원 등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중징계가 이어지는 데 대해 “집안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MBN 시사스페셜 인터뷰에서 “징계는 분명 과하다고 본다. 장동혁 대표와 한 전 대표가 이 문제를 왜 정치로 해결하지 못하는지 너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자해다. 숙청이다. 이런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다”며 “당대표나 당 지도부가 ‘윤리위원회의 독립적 결정이니 우리는 모르겠다’는 식으로 발뺌하는 것을 국민들이 믿지 않을 것이다. (윤리위가) 정적을 제거하고 숙청하는 수단으로 변질되는 건 당 안의 건전한 정치가 실종됐다는 증거”라고 했다.그는 “(당이) 두 번의 탄핵에 대한 찬탄과 반탄으로 나뉘어 10년을 싸우고 있다”며 “탄핵의 강을 건너지 않고서는 보수가 분열된 것을 통합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근 장 대표도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고 했다. 그런데 하는 행동을 보면 탄핵의 강을 건너는 게 아니라 탄핵에 찬성한 국민들, 의원들을 정적으로 생각하고 말살하고, 손가락질 하면 앞으로 선거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했다.일부 극우 유튜버를 중심으로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그분들이 보수정당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오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1심 재판에 대한 선고가 나오는데 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장 대표가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답답하게 봤다. 야당 대표면 당연히 갔어야 했다”며 “이재명 정부가 잘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야당 대표로서 국민들께서 보시는 그 자리에서 할 말을 다 해야 했다”고 말했다.지선 국면에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굉장히 낮다. 명분이 별로 없을 것”이라며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도 중요한 결정을 하려면 정치적인 명분이 필요한데, 지금 국민의힘 모습이 과연 명분을 줄 수 있는 모습인가”라고 말했다.진행자가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에 대해 묻자 “세 번째 말하는 것인데 전혀 생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두 번의 탄핵 이후에 완전히 망해버린 보수정당을 어떻게 재건하느냐가 제 사명이라고 보고 그걸 위해서는 뭐든지 하겠다”고 덧붙였다.지방선거 역할론에 대해 재차 물으니 “아직 모르겠다. 이 당이 선거에서 이길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는 상태가 아니다”며 “지금 선거를 석 달 앞두고 자중지란을 벌이고 있는데 어떤 역할이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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