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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기초의원들의 비위 행위에 이어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감사에 적발돼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정부가 소멸되는 지역을 살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에 도전장을 던진 시기에 비위 행위로 인한 여파가 지속되고 있어 쇄신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7일 곡성군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성범죄 피해자 2차 가해를 한 공무직원 3명과 갑질 피해자 보호조치를 않은 공무원 7명 등 총 15명에 대해 해고부터 강등 등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또 유근기 전임 군수에 대해서는 피해자 보호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수사 의뢰했다.
공무원에 대한 징계는 전남도가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징계수위를 결정한다. 지난달 30일 공무원 7명 중 5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인사위원회가 열렸으며 소명절차를 거친 뒤 이달 중순께 실질적인 징계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인사위에 참석하지 않은 공무원 2명은 재심의를 신청했다.
또 곡성군은 추석 연휴가 끝나면 공무직원 A씨 등 3명에 대해서는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수사의뢰 요청된 유근기 전 곡성군수는 현재 감사원에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곡성군의회는 의원들의 비위 행위기 잇따라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집행부와 의회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벌이고 있다.
B의원은 청탁금지 및 금품수수 등의 혐의로 과태료 300만원이 확정됐으며 C의원도 보조금 부정 수령으로 벌금 500만원 처분을 받았다.
곡성군의회 7명의 의원 중 3명 이상이 경찰 등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지역 시민단체 등은 지역민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조국혁신당 곡성·구례지역위는 “최근 군의원들과 공무원들이 잇따라 비리에 연루돼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며 “특히 정부가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사업 시범지역 선정을 앞두고 비위가 거론되는 것은 악재”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인구감소 지역 6개 군을 공모를 통해 선정해 모든 주민에게 매월 1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곡성지역 전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시범사업 지역에 선정되기 위해 유치단을 결성하고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곡성시민단체 관계자는 “군의원을 비롯해 공무원의 각종 비위행위가 언론 보도를 통해 거론되고 있어 지역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며 “이는 지역 발전의 큰 짐이 되고 있는 만큼 쇄신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감사원으로부터 징계 요청된 공무직원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처분하고 공무원 등도 원칙에 따라 징계 처리할 계획이다”며 “공직 기강을 다시 바로 세우기 위해 관련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기초의원들의 비위 행위에 이어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감사에 적발돼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정부가 소멸되는 지역을 살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에 도전장을 던진 시기에 비위 행위로 인한 여파가 지속되고 있어 쇄신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7일 곡성군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성범죄 피해자 2차 가해를 한 공무직원 3명과 갑질 피해자 보호조치를 않은 공무원 7명 등 총 15명에 대해 해고부터 강등 등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또 유근기 전임 군수에 대해서는 피해자 보호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수사 의뢰했다.공무원에 대한 징계는 전남도가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징계수위를 결정한다. 지난달 30일 공무원 7명 중 5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인사위원회가 열렸으며 소명절차를 거친 뒤 이달 중순께 실질적인 징계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인사위에 참석하지 않은 공무원 2명은 재심의를 신청했다. 또 곡성군은 추석 연휴가 끝나면 공무직원 A씨 등 3명에 대해서는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수사의뢰 요청된 유근기 전 곡성군수는 현재 감사원에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곡성군의회는 의원들의 비위 행위기 잇따라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집행부와 의회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벌이고 있다.B의원은 청탁금지 및 금품수수 등의 혐의로 과태료 300만원이 확정됐으며 C의원도 보조금 부정 수령으로 벌금 500만원 처분을 받았다. 곡성군의회 7명의 의원 중 3명 이상이 경찰 등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지역 시민단체 등은 지역민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조국혁신당 곡성·구례지역위는 “최근 군의원들과 공무원들이 잇따라 비리에 연루돼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며 “특히 정부가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사업 시범지역 선정을 앞두고 비위가 거론되는 것은 악재”라고 지적했다.정부는 인구감소 지역 6개 군을 공모를 통해 선정해 모든 주민에게 매월 1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곡성지역 전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시범사업 지역에 선정되기 위해 유치단을 결성하고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다.곡성시민단체 관계자는 “군의원을 비롯해 공무원의 각종 비위행위가 언론 보도를 통해 거론되고 있어 지역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며 “이는 지역 발전의 큰 짐이 되고 있는 만큼 쇄신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곡성군 관계자는 “감사원으로부터 징계 요청된 공무직원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처분하고 공무원 등도 원칙에 따라 징계 처리할 계획이다”며 “공직 기강을 다시 바로 세우기 위해 관련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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