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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경기 시흥시 관내에서 화재, 살인 등 각종 사건과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이 절도 혐의를 받는 도주 차량을 낮 시간대에 도로 한복판에서 실탄 등을 쏴 검거하는 사건까지 발생하자,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11일 시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0분께 관내 배곧동에서 절도 등 혐의받는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공포탄 2발·실탄 1발 공중 위협사격, 테이저건 5발 등을 발포한 끝에 A씨를 제압했다.
A씨는 포위망을 벗어나기 위해 훔친 차량으로 순찰차를 들이받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안에 타고 있던 경찰 2명이 경상을 입었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15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거리에서 테슬라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오후 5시10분께는 관내 정왕동 한 건물 지상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4명이 대피한 가운데 건물 이용객 2명이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하는 등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272㎡ 규모인 이 건물에는 층별로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지상 2층 원룸텔 11개실 ▲3~5층 모텔 32개실이 들어서 있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시흥경찰서가 살인 혐의로 A씨(60대)를 체포했다. A씨는 전날 밤 관내 대야동의 한 세차장 사무실에서 60대 업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인 24일 오후 10시27분께 경찰에 전화해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세차장 사무실 앞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여기에 지난 8월31일 오후 4시40분께 관내 과림동의 한 자원순환 시설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야적장에 쌓여 있던 폐지와 폐스티로폼 등이 불에 탔다.
한때 연기가 많이 발생하자 시흥시는 “주변 차량은 우회하고 주민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라”는 안전 재난 문자를 발송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
이처럼 잇따른 각종 사건과 사고에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주민 A 씨는 “관내에서 각종 사건과 사고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불안하다”며 “관계 당국의 철저한 예방 활동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경기 시흥시 관내에서 화재, 살인 등 각종 사건과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이 절도 혐의를 받는 도주 차량을 낮 시간대에 도로 한복판에서 실탄 등을 쏴 검거하는 사건까지 발생하자,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11일 시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0분께 관내 배곧동에서 절도 등 혐의받는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공포탄 2발·실탄 1발 공중 위협사격, 테이저건 5발 등을 발포한 끝에 A씨를 제압했다.A씨는 포위망을 벗어나기 위해 훔친 차량으로 순찰차를 들이받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안에 타고 있던 경찰 2명이 경상을 입었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15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거리에서 테슬라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이에 앞서 지난 4일 오후 5시10분께는 관내 정왕동 한 건물 지상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4명이 대피한 가운데 건물 이용객 2명이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하는 등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272㎡ 규모인 이 건물에는 층별로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지상 2층 원룸텔 11개실 ▲3~5층 모텔 32개실이 들어서 있다.또 지난달 24일에는 시흥경찰서가 살인 혐의로 A씨(60대)를 체포했다. A씨는 전날 밤 관내 대야동의 한 세차장 사무실에서 60대 업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인 24일 오후 10시27분께 경찰에 전화해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세차장 사무실 앞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여기에 지난 8월31일 오후 4시40분께 관내 과림동의 한 자원순환 시설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야적장에 쌓여 있던 폐지와 폐스티로폼 등이 불에 탔다.한때 연기가 많이 발생하자 시흥시는 “주변 차량은 우회하고 주민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라”는 안전 재난 문자를 발송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이처럼 잇따른 각종 사건과 사고에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주민 A 씨는 “관내에서 각종 사건과 사고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불안하다”며 “관계 당국의 철저한 예방 활동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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