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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30일 미국 의회가 연방 정부 운영을 계속하기 위한 임시예산을 아직 가결하지 않으면서 셧다운 우려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하면서 1달러=148엔대 중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8.52~148.54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4엔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29일 정부 기관이 예산 소진으로 폐쇄될 경우 10월3일 예정한 9월 고용통계 등 경제지표 발표를 연기하는 등 모든 업무를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경제지표 공표가 늦어지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융정책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다만 엔화 환율을 주춤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18~19일 열린 금융정책 결정회의 내용을 공개했으며 8월 미국 고용동태조사(JOLTS)와 9월 소비자 신뢰도 지수의 발표를 앞두고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5분 시점에는 0.22엔, 0.14% 내려간 1달러=148.78~148.7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30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90엔 오른 1달러=148.55~148.65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틀째 상승, 29일 대비 0.90엔 오른 1달러=148.55~148.65엔으로 폐장했다.
연준이 금리인하를 계속한다는 관측 속에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방향을 간다는 전망이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불렀다.
주말 나온 8월 미국 개인 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시장 예상 범주 안에 있으면서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내린다는 관측으로 이어졌다.
지난주 중반까지는 예상을 웃도는 경제지표 발표를 배경으로 미국 장기금리가 올랐지만 29일에는 하락했다.
미일 금리차 확대 전망이 후퇴한 것도 엔 매수, 달러 매도를 유인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30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53분 시점에 1유로=174.34~174.36엔으로 전일보다 0.12엔, 0.06% 떨어졌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53분 시점에 1유로=1.1715~1.1717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2달러, 0.10% 저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30일 미국 의회가 연방 정부 운영을 계속하기 위한 임시예산을 아직 가결하지 않으면서 셧다운 우려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하면서 1달러=148엔대 중반으로 올라 시작했다.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8.52~148.54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4엔 상승했다.미국 노동부는 29일 정부 기관이 예산 소진으로 폐쇄될 경우 10월3일 예정한 9월 고용통계 등 경제지표 발표를 연기하는 등 모든 업무를 정지한다고 발표했다.경제지표 공표가 늦어지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융정책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다만 엔화 환율을 주춤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18~19일 열린 금융정책 결정회의 내용을 공개했으며 8월 미국 고용동태조사(JOLTS)와 9월 소비자 신뢰도 지수의 발표를 앞두고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엔화 환율은 오전 9시55분 시점에는 0.22엔, 0.14% 내려간 1달러=148.78~148.79엔으로 거래됐다.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30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90엔 오른 1달러=148.55~148.65엔으로 출발했다.앞서 2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틀째 상승, 29일 대비 0.90엔 오른 1달러=148.55~148.65엔으로 폐장했다. 연준이 금리인하를 계속한다는 관측 속에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방향을 간다는 전망이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불렀다.주말 나온 8월 미국 개인 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시장 예상 범주 안에 있으면서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내린다는 관측으로 이어졌다.지난주 중반까지는 예상을 웃도는 경제지표 발표를 배경으로 미국 장기금리가 올랐지만 29일에는 하락했다.미일 금리차 확대 전망이 후퇴한 것도 엔 매수, 달러 매도를 유인했다.도쿄 외환시장에서 30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53분 시점에 1유로=174.34~174.36엔으로 전일보다 0.12엔, 0.06% 떨어졌다.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53분 시점에 1유로=1.1715~1.1717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2달러, 0.10% 저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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