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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3년 만에 국정감사를 받는다. 세종시교육청, 세종경찰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세종지역 주요 기관들도 올해 국정감사 대상에 포함, 지역 행정 전반에 대한 국회 점검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세종시와 세종경찰청은 오는 20일 국정감사를 받는다. 세종시청 보람동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감사는 행안위 지방감사 2반이 진행하며, 같은 날 오후에는 세종경찰청에 대한 감사가 이어진다.
행안위 지방감사 2반은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반장을 맡고, 윤건영·권칠승·양부남·위성곤·이광희·이상식(더불어민주당), 이달희·이성권·주호영(국민의힘),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이 참여한다.
세종시가 국정감사를 받는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로부터 약 180건의 자료 제출 요구가 접수됐으며 이 중 60~70건은 지방감사 2반 의원들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출 요구 자료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발령 이후 간부회의 조치 내역 ▲최민호 세종시장 해외출장 기록 ▲시청 공무원 갑질 적발 및 조치 현황 ▲정무직 공무원 이력서 등 민감한 사안이 포함됐다.
이재명 대통령 집권 이후 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처지가 바뀐 최민호 시장을 향한 민주당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세종시는 실·국·과별로 자료를 배분해 답변서를 작성 중이며 국회요구자료관리시스템을 통해 해당 의원실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국정감사 준비에 매달리고 있다”며 “아직 남은 작업이 많지만,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3일 충북대학교에서 대전·충남·충북 교육청과 함께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받는다.
최교진 전 세종교육감이 교육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천범산 부교육감이 감사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천 부교육감이 충북도립대학 총장으로 내정,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교육부에서 파견된 신임 부교육감이 국감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토교통부 본부, 새만금개발청 등과 함께 오는 13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받는다. 이후 29일에는 국토부와 함께 종합감사를 다시 받게 된다.
이번 국정감사는 세종시와 관련 기관들의 정책과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3년 만에 국정감사를 받는다. 세종시교육청, 세종경찰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세종지역 주요 기관들도 올해 국정감사 대상에 포함, 지역 행정 전반에 대한 국회 점검이 이어질 전망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세종시와 세종경찰청은 오는 20일 국정감사를 받는다. 세종시청 보람동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감사는 행안위 지방감사 2반이 진행하며, 같은 날 오후에는 세종경찰청에 대한 감사가 이어진다.행안위 지방감사 2반은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반장을 맡고, 윤건영·권칠승·양부남·위성곤·이광희·이상식(더불어민주당), 이달희·이성권·주호영(국민의힘),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이 참여한다.세종시가 국정감사를 받는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로부터 약 180건의 자료 제출 요구가 접수됐으며 이 중 60~70건은 지방감사 2반 의원들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제출 요구 자료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발령 이후 간부회의 조치 내역 ▲최민호 세종시장 해외출장 기록 ▲시청 공무원 갑질 적발 및 조치 현황 ▲정무직 공무원 이력서 등 민감한 사안이 포함됐다.이재명 대통령 집권 이후 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처지가 바뀐 최민호 시장을 향한 민주당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세종시는 실·국·과별로 자료를 배분해 답변서를 작성 중이며 국회요구자료관리시스템을 통해 해당 의원실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국정감사 준비에 매달리고 있다”며 “아직 남은 작업이 많지만,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3일 충북대학교에서 대전·충남·충북 교육청과 함께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받는다. 최교진 전 세종교육감이 교육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천범산 부교육감이 감사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천 부교육감이 충북도립대학 총장으로 내정,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교육부에서 파견된 신임 부교육감이 국감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토교통부 본부, 새만금개발청 등과 함께 오는 13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받는다. 이후 29일에는 국토부와 함께 종합감사를 다시 받게 된다.이번 국정감사는 세종시와 관련 기관들의 정책과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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