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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삼양식품 일본 법인인 삼양재팬(SAMYANG JAPAN)이 일본에서 허니버터아몬드로 유명한 ‘바프(HBAF)’를 유통·판매한다.
삼양식품은 그동안 ‘불닭’ 시리즈를 활용한 협업은 적극 진행했으나 다른 기업의 제품을 유통·판매하는 것은 2000년대 이후 처음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양재팬은 10월부터 일본에서 바프 제품 허니버터아몬드, 허니버터 믹스넛, 와사비맛아몬드, 카라멜 아몬드앤프레첼, 마늘빵아몬드 등 5종을 판매한다.
삼양식품이 다른 기업의 제품을 유통·판매하는 것은 2003년 빙그레 제품 위탁 판매에 이어 하림의 닭고기 햄 ‘챔’ 판매대행 계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이다.
바프는 국내에서 지난해 매출 1027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한 인기 디저트다.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을 방문하면 꼭 사야 하는 기념품으로 꼽힌다.
삼양식품은 그동안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포함한 라면 중심의 사업 구조를 유지하며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경험이 있다.
이번 바프 유통을 통해 스낵류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일본 내 스낵 점유율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은 “일본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원하는 바프의 니즈와 일본에서 탄탄한 영업망을 가진 삼양식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맞아 떨어져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며 “적극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재팬 매출은 2020년 8억3000만엔(약 78억원)에서 2021년 16억3000만엔(약 154억원), 2022년 21억엔(약 198억원), 2023년 25억엔(약 236억원)으로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29억2000만엔(약 2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불닭 시리즈의 일본 내 누적 판매량이 1억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삼양식품 일본 법인인 삼양재팬(SAMYANG JAPAN)이 일본에서 허니버터아몬드로 유명한 ‘바프(HBAF)’를 유통·판매한다.삼양식품은 그동안 ‘불닭’ 시리즈를 활용한 협업은 적극 진행했으나 다른 기업의 제품을 유통·판매하는 것은 2000년대 이후 처음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양재팬은 10월부터 일본에서 바프 제품 허니버터아몬드, 허니버터 믹스넛, 와사비맛아몬드, 카라멜 아몬드앤프레첼, 마늘빵아몬드 등 5종을 판매한다.삼양식품이 다른 기업의 제품을 유통·판매하는 것은 2003년 빙그레 제품 위탁 판매에 이어 하림의 닭고기 햄 ‘챔’ 판매대행 계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이다.바프는 국내에서 지난해 매출 1027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한 인기 디저트다.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을 방문하면 꼭 사야 하는 기념품으로 꼽힌다.삼양식품은 그동안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포함한 라면 중심의 사업 구조를 유지하며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경험이 있다. 이번 바프 유통을 통해 스낵류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일본 내 스낵 점유율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삼양식품은 “일본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원하는 바프의 니즈와 일본에서 탄탄한 영업망을 가진 삼양식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맞아 떨어져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며 “적극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삼양재팬 매출은 2020년 8억3000만엔(약 78억원)에서 2021년 16억3000만엔(약 154억원), 2022년 21억엔(약 198억원), 2023년 25억엔(약 236억원)으로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29억2000만엔(약 275억원)을 기록했다.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불닭 시리즈의 일본 내 누적 판매량이 1억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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