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후기, 폰테크, 폰테크당일 당일폰테크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오선우가 아쉬웠던 후반기를 발판 삼아 2026시즌에는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오선우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그는 선제 솔로포(시즌 18호)를 포함해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하는 안타를 쳐내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에 올랐다.
오선우의 맹활약에 힘입어 KIA는 키움을 2-0으로 제압하고 가을야구 탈락의 벼랑 끝에서 간신히 살아남았다.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 전체 50순위로 KIA에 입단한 뒤 프로 무대를 밟은 오선우는 지난해까지 1군에선 얼굴을 보기 힘든 선수였다.
하지만 올해 4월부터 1군에서 꾸준히 자리를 지키더니 어느새 팀의 주축 선수로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전력 누수가 컸던 팀에서 부여한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결과였다.
덕분에 올해 데뷔 첫 100경기 출장을 달성했고, 117경기에 나서 109안타 17홈런 52타점 56득점 타율 0.263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더그아웃에서 취재진을 만난 오선우는 “매 경기 출전하는 이유를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침착하게 말했다.
이날 경기 전 이범호 KIA 감독은 내년 시즌을 앞두고 오선우가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한 단계 성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내년에는 올해 했던 실수들이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올 시즌 저질렀던 실수들을 경험 삼아 내년엔 더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의 다음 시즌 목표는 삼진 개수(150개)를 줄이는 것이다.
오선우는 “삼진 개수가 조금 많은 편이다. 내년엔 여기서 60개 정도를 줄이고 싶다. 그러면 3할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반기까지 3할대 타율을 유지하던 오선우는 후반기 들어 주춤하면서 시즌 타율이 0.263까지 내려갔다. 9월 한 달 타율은 0.160에 불과하다.
그는 “(후반기에 부진해) 심적인 부담이 컸다. 전반기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없었는데, 후반기엔 욕심이 생기더라. 그런데 마음먹은 대로 결과도 안 나오고 타율도 줄어들다 보니까 타석에서 많이 망설였고 움츠러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생각이 정말 많았다. 후반기에는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쫓기는 입장”이었다며 “결과만 쫓다 보니 타석에서 반응도 늦었고 자연스레 루킹 삼진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그가 후반기 들어 마음이 더욱 무거웠던 데는 팀 성적이 부진한 영향도 있었다.
오선우는 “팀이 이겨야 선수도 사는 건데, 후반기에 팀이 크게 흔들려 많이 아쉽다”며 “내년에는 흔들리지 않도록 더 단단하게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icy@newsis.com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오선우가 아쉬웠던 후반기를 발판 삼아 2026시즌에는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오선우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그는 선제 솔로포(시즌 18호)를 포함해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하는 안타를 쳐내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에 올랐다.
오선우의 맹활약에 힘입어 KIA는 키움을 2-0으로 제압하고 가을야구 탈락의 벼랑 끝에서 간신히 살아남았다.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 전체 50순위로 KIA에 입단한 뒤 프로 무대를 밟은 오선우는 지난해까지 1군에선 얼굴을 보기 힘든 선수였다.
하지만 올해 4월부터 1군에서 꾸준히 자리를 지키더니 어느새 팀의 주축 선수로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전력 누수가 컸던 팀에서 부여한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결과였다.
덕분에 올해 데뷔 첫 100경기 출장을 달성했고, 117경기에 나서 109안타 17홈런 52타점 56득점 타율 0.263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더그아웃에서 취재진을 만난 오선우는 “매 경기 출전하는 이유를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침착하게 말했다.
이날 경기 전 이범호 KIA 감독은 내년 시즌을 앞두고 오선우가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한 단계 성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내년에는 올해 했던 실수들이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올 시즌 저질렀던 실수들을 경험 삼아 내년엔 더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의 다음 시즌 목표는 삼진 개수(150개)를 줄이는 것이다.
오선우는 “삼진 개수가 조금 많은 편이다. 내년엔 여기서 60개 정도를 줄이고 싶다. 그러면 3할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반기까지 3할대 타율을 유지하던 오선우는 후반기 들어 주춤하면서 시즌 타율이 0.263까지 내려갔다. 9월 한 달 타율은 0.160에 불과하다.
그는 “(후반기에 부진해) 심적인 부담이 컸다. 전반기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없었는데, 후반기엔 욕심이 생기더라. 그런데 마음먹은 대로 결과도 안 나오고 타율도 줄어들다 보니까 타석에서 많이 망설였고 움츠러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생각이 정말 많았다. 후반기에는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쫓기는 입장”이었다며 “결과만 쫓다 보니 타석에서 반응도 늦었고 자연스레 루킹 삼진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그가 후반기 들어 마음이 더욱 무거웠던 데는 팀 성적이 부진한 영향도 있었다.
오선우는 “팀이 이겨야 선수도 사는 건데, 후반기에 팀이 크게 흔들려 많이 아쉽다”며 “내년에는 흔들리지 않도록 더 단단하게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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