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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에 폭격과 지상전 등 군사 작전을 강화한 이후 팔레스타인 주민들 약 70만명이 이 곳에서 달아났다고 25일(현지시간) 군 대변인이 발표했다.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8월 중순 이후로 약 70만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밝힌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했다. 그 시기는 이스라엘군이 가자 시티에 대해 한층 강화된 새로운 공격 작전을 시작한 때이다.
군 대변인은 가자 시티를 떠난 난민들 70만 명이 가자 남부의 이스라엘군이 말하는 “인도주의 지역”으로 갔다고 발표하면서도 그런 추정 수치의 정확한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유엔 구호기구인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은 이 날 성명을 발표, 8월 14일에서 9월 23일 사이에 가자시티의 피난민 38만8400명이남부 칸 유니스와 데일 알-발라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 역시 유엔의 통합 식량안보분류체계(IPC)의 기준으로는 9월 말에 극심한 기아 상태의 등급에 이르게 된다고 유엔은 밝혔다.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가자지구에 투입된 지상군 만 해도 5개 사단이 넘으며 그 중 3개 사단이 가자시티를 집중 공격해 기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8월 중순 부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2000곳의 ‘테러 중심지 목표물’을 공격 했고 공군도 제트기 전투기와 무인기, 헬기 등으로 하루 200회가 넘는 공습을 가했다고 그는 말했다.
데프린은 이스라엘 해군도 국제사회가 가자지구 봉쇄 해제와 구호목적으로 결성한 비무장 민간 선단 ‘글로벌 수무드 플로틸라’ ( 글로벌 구호 소함대) 소속 선박 50여척이 가자에 도착하지 못하도록 현재 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플로틸라 운동이 하마스의 자금으로 하마스가 만든 것이라는 ” 명백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지만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다만 “누구든 이 소함대를 지원하는 자는 하마스의 10월7일 학살 주범들을 지원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소함대 선단은 가자 구호를 위해 이스라엘의 봉쇄를 뚫기 위한 활동가들이 8월 말 부터 유럽과 북아프리카 항구를 기점으로 시작한 비무장 선단이다. 이스라엘의 장기간 봉쇄와 2년 가까운 군사 작전으로 가자 지구가 멸망 상태와 기근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들 선단은 24일 국제 공해상에서 무인기 폭격을 당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정부는 해군 전함들을 보내 그들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에서 최소 83명을 추가로 살해했다. 2023년 10월 7일 이후 총 사망자는 6만5419명, 부상자는 16만7160명에 달한다고 가자 지구 보건당국이 25일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에 폭격과 지상전 등 군사 작전을 강화한 이후 팔레스타인 주민들 약 70만명이 이 곳에서 달아났다고 25일(현지시간) 군 대변인이 발표했다.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8월 중순 이후로 약 70만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밝힌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했다. 그 시기는 이스라엘군이 가자 시티에 대해 한층 강화된 새로운 공격 작전을 시작한 때이다. 군 대변인은 가자 시티를 떠난 난민들 70만 명이 가자 남부의 이스라엘군이 말하는 “인도주의 지역”으로 갔다고 발표하면서도 그런 추정 수치의 정확한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유엔 구호기구인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은 이 날 성명을 발표, 8월 14일에서 9월 23일 사이에 가자시티의 피난민 38만8400명이남부 칸 유니스와 데일 알-발라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 역시 유엔의 통합 식량안보분류체계(IPC)의 기준으로는 9월 말에 극심한 기아 상태의 등급에 이르게 된다고 유엔은 밝혔다.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가자지구에 투입된 지상군 만 해도 5개 사단이 넘으며 그 중 3개 사단이 가자시티를 집중 공격해 기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8월 중순 부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2000곳의 ‘테러 중심지 목표물’을 공격 했고 공군도 제트기 전투기와 무인기, 헬기 등으로 하루 200회가 넘는 공습을 가했다고 그는 말했다. 데프린은 이스라엘 해군도 국제사회가 가자지구 봉쇄 해제와 구호목적으로 결성한 비무장 민간 선단 ‘글로벌 수무드 플로틸라’ ( 글로벌 구호 소함대) 소속 선박 50여척이 가자에 도착하지 못하도록 현재 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플로틸라 운동이 하마스의 자금으로 하마스가 만든 것이라는 ” 명백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지만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다만 “누구든 이 소함대를 지원하는 자는 하마스의 10월7일 학살 주범들을 지원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소함대 선단은 가자 구호를 위해 이스라엘의 봉쇄를 뚫기 위한 활동가들이 8월 말 부터 유럽과 북아프리카 항구를 기점으로 시작한 비무장 선단이다. 이스라엘의 장기간 봉쇄와 2년 가까운 군사 작전으로 가자 지구가 멸망 상태와 기근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들 선단은 24일 국제 공해상에서 무인기 폭격을 당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정부는 해군 전함들을 보내 그들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에서 최소 83명을 추가로 살해했다. 2023년 10월 7일 이후 총 사망자는 6만5419명, 부상자는 16만7160명에 달한다고 가자 지구 보건당국이 25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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